두려움을 넘어 미소 짓기까지 - 타고난 내면의 용기와 믿음으로 삶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법
초걈 트룽파 지음, 캐롤린 로즈 기미언 엮음, 신유나 옮김 / 불광출판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읽으면서 두려움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의식주가 해결된 상태에서 과거처럼 지진이나 해일,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가 없는데도 우리는 과거보다 더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 거의 두려움이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데서 벗어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은 조금 더 복잡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가 나약하다는 것입니다.여기서 말하는 나약함은 신체적인 나약함이 아닌 정신적인 나약함을 뜻합니다.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스스로 독립하려고 하지 않으려는 우리들의 모습..그러한 모습이 바로 우리가 가지는 나약함의 본질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에는 또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우리가 다양한 정보를 접한다는데 있습니다...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은 필요에 의해서 접하는 정보도 있지만 무심결에 접하는 수많은 정보들 또한 있습니다...특히 뉴스를 통해서 접하는 범죄와 관련한 소식들은 우리들에게 두려움을 조장하게 됩니다..여기에는 지금 당장 생기지 않는 일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까지도 포함이 됩니다..

막연한 두려움이란 무엇일까요..
그 것은 과거 광우병 사태와 원자력 사고 소식,최근 일어난 메르스 확산이 있습니다..그리고 언론에서 공개 수배되는 범죄자들..그러한 것들이 나 자신에게 코앞에 닥치지 않음에도 우리는 막연한 두려움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이렇게 두려움을 양산하는 그 뒤에는 바로 우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근본 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농 약의 유해성을 언론 매체를 통해 흘려 보냄으로 인하여 유기농이 좋다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것,수질의 악화를 소개함으로서 생수 판매나 정수기 판매를 권장 하는 것...총기사고나 여러가지 범죄 뉴스를 보여줌으로서 호신도구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조장하는 것 그 자체가 기업들에게 수익을 창출하는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여 기에서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습관과 상실입니다..평소에 해 오던 습관들...그 습관들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그러한 습관들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끼어들게 된다면 익숙해 하지 않으며 당황하게 되고 혼란스러워집니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해야 할 것만 같은 우리들의 모습. 그러한 것들은 우리가 가지는 두려움의 근본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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