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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를 해고한다 - 선택의 기로에 선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성공 법칙
한준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책을 쓴 한준기씨..독일 함부르크에서인사팀에 근무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해고를 당하게 된다..그리고 독일이 아닌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새출발을 하게 되고 스스로 왜 해고를 당했는지에 대해서 냉정하게 돌아보기 시작하였으며 그경험과 자신의 직업과의 연관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한준기씨께서 독일에서 해고를 당하지않았다면 이 책을 쓰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먼저 하였다..이런 해고에 관한 책이 아닌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나처럼 하면 성공할 수 있다> 와 같은 부류의 자기계발서를 먼저 출간하였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그리고 해고를
당한 뒤 읽었던 마샬 골드스미스의 저서를 통해서 자기스스로 해고 당한 이유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하게 된다..
그가 내린 해고의 결론은 회사에서 자신에게 기회를 여러번 주었지만 스스로 그기회를 걷어찬것이며 스스로 그것을 깨닫지 못한 것이었다..그리고 해고 6개월 전 국내로 돌아갈 것을 회사에서 권유했다는 것을깨닫게 된다..
책
제목 <나는 회사를 해고한다>에 담겨진 이야기의 본질은 회사에서 살아남는 방법과 함께 회사에서 회사에서 먼저 잘리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 회사에서 먼저 잘려지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미란다의 모습에
질려버린 앤디 삭스처럼 회사에서 스스로 좋은 일자리를 걷어차고 자신이 처음 원하였던 직장으로 옮기는 것이다..
책
에서 관심이 갔던 것은 바로 회사는 이유없이 갑자기 해고 통보를 하지 않는다는것이다..회사는 평판을 위해서 이야기 하지 못하였을
뿐이며 해고통보를 당한 직원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다는 것..그것이 해고 당하는 사람의 공통적인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리고 해고의 이유에는 실력도 있지만 회사조직에 도움이 않되거나 도덕적으로흠이 있는 경우..회사에 문제가 생기지않게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사람이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생각해 보았다..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나 다른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아니면 갑작스런
해고통보를 받고 맨붕에 빠진 사람...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 느낌은 각각 다를 것이며 깨달음 또한 다를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으며 한준기씨께서 마샬 골드스미스의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 을 읽었던 그 느낌을 받게될거라는 생각을 하였다..
누
구나 해고를 당하게 되면 기분이 좋지 않다..그럼에도 해고를 당하게 된다면 그자리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재기를 하여야
한다..여유를가지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것.. 채찍질 하고 나 자신을다시 돌아 보는 것..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