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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어떻게 키울래요? - 엉뚱하지만 유쾌한 양꼬치엔 칭따오 육아일기
정상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0월
평점 :
처음 이 책을 읽었을땐
정상훈님을 개그맨으로 알았습니다..책을 읽어나가면서 배우라는 것을 알았으며 장길산과 화산고에 출연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정상훈님을 개그맨이라 생각하였던 것은 정상훈님 모습에서 드러나는 유쾌한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정상훈님은 15개월 차이나는 연년생 두 아들이 있습니다..그리고 아들 또한 자기와 똑같은 개구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아기를 키우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느끼게 됩니다..그리고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됩니다..
아
이를 키우면서 제일 먼저 달라진 것은 바로 독서입니다.결혼하기 전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정상훈님...그러나 아기가 태어나고
책을 읽어 달라는 첫째 아이 한성이로 인하여 동화 구연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 배우라느 직업의 특성상 재미난 동화구연을
재미있게 하였으며 아기들 또한 그 재미에 빠져들게 됩니다.그럼으로서 동화구연을 더많이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두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은 집안에 위험한 물건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호기심이 왕성한 아기들...화상 입을 수있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아기들 손에 닫지않게 하고 먼저 치우게 됩니다...그리고 아기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자 질겁을 하게 됩니다..물론 그 아까운 침대는 처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머
리 자르기를 싫어하는 첫째 아기..어린이 전용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기도 해 보았으며 다양한 시도를 해서 머리를 자르지만 가위를
선천적(?)으로 무서워하는 한성이로 인하여 미용ㅇ실이 아닌 아빠 스스로 가위를 들어야 했습니다..그리고 집에서 한성이의 머리를 자르기 시작하고 바리깡으로 마무리 하게 됩니다.
책에는 두 아이를 키우는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둘째 한음이가 태어나자 질투를 하는 한성이의 모습을 보면서 여느 집이나 다 똑같다는 것을 느낍니다..그리고 아이들은 저렇게 커나가는 구나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개구장이 아빠와 개구장이 두 아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책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