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골 The Goal (만화판) -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엘리 골드렛.제프 콕스 원작, 기시라 유지 감수, 아오키 다케오 각색, 아오타 야마 만화,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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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에 출간되어서 30년간 사랑받아왔던 경제 경영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책 더 골..그동안 어렵다는 편견을 가졌던 이 책에 대해 만화책으로 다시 출간이 되어나왔다..그리고 만화 책을 통해서  경제 경영서 <더 골>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 드래곤볼>,<쿵후보이 친미>,<타이의 대모험>,<IS> 이후 민화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나에게 <더 골 The Goal>은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다..그리고 일본은 다양한 분야의 전공도서에 대해서 만화로 만들어서 비전공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만em는 만화천국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책 에 담겨진 내용은 사실 우리의 시선으로 보자면 전형적인 갑질이다..가나가와 공장에서 일하는 아라키 공장장에게 어느날 히루마 본부장이 찾아온다.그리고 3개월안에 지금의 공장의 문제점을 고쳐서 수익을 창출하지 않으면 공장을 폐쇄하겠다는 엄포를 늘어놓으면서 만화는 시작이 되기 때문이었다..사실상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만화이니까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갑이란 바로 히루마 본부장이며 을은 아라키 공장장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렇게 하루 아침에 밥줄이 끊어질 뻔한 아라키는 자기 발등에 떨어진 불똥을 치우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집에서는 아라키의 마음은 전혀 헤아리지 못한 채 일만 알고 아이들은 생각안하는 무심한 아빠로 낙인이 찍히게 된다..그리고 어느날 회식자리에 참석하고 집에 들어오던 찰나...공장 여직원과 아내가 마주치면서 크게 싸울뻔한 순간...이제서야 아내에게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나오고  그동안 아라키 혼자서 끙끙 앓고 있었다는 것을 아내가 알고는 미안해 한다.

책 에 담겨진 내용은 어떤 하나의 공장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담겨져 있다..새로운 기계와 로봇을 공장에 들인다해도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생산성 향상...그 문제는 기계가 아닌 공장내에서의 시스템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하나하나 문제점을 집어 나가게 된다..그리고 공장을 운용하는데 있어서 아껴야 하는 곳에 아끼지 않으며 아끼지 말아야 하는 곳에 아끼는 비효율적은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책 에 담겨진 이야기 중에서 병목과 지연이라는 단어가 나온다..이 두가지 단어는 경제 경영 뿐 아니라 컴퓨터를 공부한 사람들은 컴퓨터 내에서 성능과 효율 문제에서도 다루어지고 있으며 우리실생활에서 고속도로의 정체 현상에서도 도드라지는 현상이기도 하다..

아라키 본부장은 이러한 병목현상과 지연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고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나가게 된다..그리고 자신에게 항상 숙제를 내 주었던 요나 교수님의말씀 한마디 한마디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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