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저울 - 수평사회, 함께 살아남기 위한 미래의 필연적 선택
김경집 지음 / 더숲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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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김경집 교수님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 사회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그 대안을 제시하면서 다양한 저서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특히 1년에 대여섯권씩 인문학 저서를 출간 하고 있습니다

<고장난 저울>

책을 읽으면 김경집 교수님은 진부를 지향하면서 중도에 가까운 진보주의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고장난 저울이란 바로 우리 사회의 비상식적이면서 불평등한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특히 우리의 보이지 않는 사회의 불평등한 모습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 울이라는 것은 무게를 다는 것입니다...어떤 물건을 다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기에 0점에 위치하고 있거나 수평을 유지 하고 있어야 합니다..하지만 우리사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특히 사회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기울어진 저울에 대해서 항의를 하고 불평등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자신과 관심없는 것이나 이득이 되지 않는 것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의모습을 잘 알고 있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익을위해서 철저하게 이용하는 것입니다..그들이 이용하는 것은 바로 언론과 방송입니다.방송과 언론을 통해서 사실을 이야기 한다고 하지만 정말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실들은 감추는 것입니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중에서 우리나라에는 건전한 진보는 없다라는 말에 공감을 합니다..정치인들이 내세우는 진보는 국민을 이용하기위한 진보일 뿐이며 권력을 잡기 위한 진보일 뿐이었습니다...앞에서는 복지를 내세우지만 그들 속내는 자신들의 이익인 것입니다.그러한 모습을 세월호 참사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자신들을 찍어달라면서 세월호 유가족을 내세우는 그들의 모습..결국 그들은 마지막에는 세월호 유가족을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지 하철 무임승차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노인들의 무임승차가 적자 누적의 이유가 된다는 것입니다.여기에 대해서 김경집 교수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10원을 들여서 100원을 아낄 수 있으면 권장할 만하다는 것입니다...여기서 말하는 10원은 지하철 요금이며 100원이란 바로 의료보험 혜택이자 의료비 지출인 것입니다.

노 인들이 서울에서 춘천까지 가는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하루를 보내면서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면 의료비 절감이 된다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건강이라는 것은 바로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활동을 해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햇빛을 보고 경치를 보면서 세상이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것..그것이 건강이며 웰빙인 것입니다..

김경집 교수의 불편한 이야기들...지금은 바로 고치기는 힘들지만 바른 세상을 살기 위한 하나의 대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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