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에도 해는 뜬다 - 지치고 힘든 그대에게 주는 119개의 희망 메시지
최윤정 지음 / 처음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일 가까운 곳에 두고 싶어집니다.우리 삶 속에서공기의 소중함을 잘 못느끼듯이 이 책 또한 그러한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가까이 두면서 평소에는 잘 눈길이 가지 않지만 힘들어질때 가까이 하고 싶은 책...이책이 그런 책이라는 것을 문득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 의 첫 장을넘기면서 작가의 세심함과 편집 그리고 그안에담겨진 삽화가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고 인상적이었습니다..그리고 어렵지 않으면서 우리 삶에 필요한 글들이 119가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어쩌면 지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런지 모릅니다..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문득 하엿습니다.

인생의 잠언과 같은 책..이 책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것을 보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모든 것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알베로니>


우 리 삶은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생각하였습니다. 그냥 써도 되는 소프트웨어를 1년만에 다시 업그레이드 하는 것,그냥 써도 지장 없는 운영체제를 서비스지원을 막음으로서 새 운영체제로 교체하라는 강요...처음보았던 플래시와 ActiveX 의 신기함..이제는 그러한 것들이 점점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처음 보는 것..신기한 것.호기심을 자극시키는 것들.새로운 것들이 무조건 좋다는 생각..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것이 무조건 좋다는 것에 대해서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그리고 좋은 것 소중한 것은 그 본질이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공기와 물,하늘 위에 보이는 해와 달과 별...그들조차 조금씩 변하지만 우리가 태어나기 전과 지금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진달래는 진달래 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들레 답게 피면 된다-법정>


이 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뜨끔해졌습니다..나 스스로를 잃어버린채 그 누군가와 비교하는 삶을 살아왔던 나자신이 생각이 났습니다..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는 나의 마음..그마음을 법정 스님은 아시는 것 같습니다..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으며 나 자신의 장점을 먼저 찾아 가는 것..그 가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지털은 잊기위함이고 아날로그는 간직하기 위함이다.>


이 말은 사진가 로버트 폴리도리의 글입니다.세상이 급변하면서 많은 것이 일회용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바뀌면서 사진 한 장 한장에 공을 들이는 그러한 마음은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그리고 필름카메라의 두껑을 열어서 혼났던 그 기억 조차 이제는 과거 속에 존재하는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여기에는 LP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디지털이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아날로그의 LP판에서의 그 음질은 따라가기 힘듭니다..이러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공존..때로는 아날로그의 시절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그리고 추억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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