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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상 - 조선의 왕 이야기 ㅣ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박문국 지음 / 소라주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조선의 왕 중에서 태조부터 임진왜란 때의 14대 왕 선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태
정태세문단세~로 시작하였던 임금의 이름을 외웠던 기억이 있었다..27명의 임금을 외우면서 각 임금의 업적에 대해서 공부하였으며
조선의 역사를 함께 배워나갔다그리고 우리가 외웠던 왕의 이름은 실데 이름이 아닌 왕이 죽은 이후의 묘호였던 것이다.
책에 나오는 16명의 임금 중에서 1대부터 4대까지의 임금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사극 용의 눈물과 최근작 정도전에서
거론되었기에 더 관심가지고 읽어나갔다..그리고 그동안 알고 있었던 중종과 태종에 대해서 조금 더알 수가 있었다...
사
극에서 우리는 2대왕 중종에 대해서 거의 거론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사이의 중간에 있었던
태종..그동안 생각하였던 태종의 유약한 이미지는 사실이 아니었으며 그 당시 실세였던 이방원으로 인하여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를 낮추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여쩌면 근현대사에서 최규하 대통령과 같은 인물이 바로 중종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최규하 대통령과 달랐던 점은 태종이 임금이 된 이후 상왕으로서 편안한 삶을 살았다는 점이다.또한 중종이 무관 출신이란은 것을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으며 조선 개국의 일등공신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
도전에서 이방원의 이미지는 독하고 문무를 겸비하였던 냉철한 존재로 나왔었다...실제 이방원은 무관 출신이 아닌 문관 출신이었으며
과거에 급제하여 무관 출신 이성계의 든든한 보좌관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이방원은 왕이 된 이후 자신의
정적을 모두 제거 하고 공신들 중에서도 문제의 신하들마저 처리하게 된다..이처럼 조선의 기반을 닦아나갔던 임금이 로 태조
이방원이었던 것이다..그리고 그의 행동은 폭군이었지만 조선 초기였기에 그의 행동이 정당화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의 현실정치를 읽을 수 있었다.여기에는 정도전의 미완의 개혁정치를 자신에 이르러서 정착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
종은 우리가 생각하였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태종의 아들로서 원래는세종이 아닌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후계자였지만 이방원의
후계자는 충녕대군이 낙점이 되고 말았다..그리고 우리가 기억하는 영의정 황희는 청렴하고 깨끗한 이미지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세종의 신하로서 부정부패를하였지만 세종의 능력중시성향에 따라 황희 또한 조선에서 명재상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유는 바로 조선 시대의 어지러운 상황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더..왜구는 빈번히 우리 영역에 들어왔으며 태종 이방원의
쓰시마 침탈로 인하여 그후 100년간 조선이 조용하였던 것이었다.물론 선조때의 조선의 어지러운 정세는 왜구 침략의 빌미가 되었던
것이다..
책에서 관심가졌던 것은 1박 2일에서
개그맨 김준호가 맞추었던 코끼리 유배사건이었다...태종때 조선에 들여왔던 코끼리 그러나 코끼리의 난폭함으로인하여 여러 사육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코끼리는 유배에 처해진다..그렇지만 먹성 좋은 코끼리는 천덕꾸러기 신세였으며 전국 각지를 떠돌아 다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