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부모 : 청개구리 길들이기 편 - 말 안 듣는 3~7세 아이 변신 프로젝트
EBS 부모 제작팀 지음, 김수권 감수 / 지식너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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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으면서 세명의 조카가 생각이 났다..이제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누나와 미운 네살 남동생의 모습에서 책 안의 이야기에 대해서 공감이 가게 되었고 남의 이야기가 아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촌 누나의 남매 아이들이 가까이 살고 있어서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그리고 아이들의 청개구리 같은 행동과 종종 누나와 다투는 남동생의 모습에서  왜 저럴까 생각한 적이 많았다.그리고 어쩌면 나의 어릴적 모습도 조카들의 모습과 같았을 거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매 일 시골에서 흙을 만지면서 강아지와 소와 벗하면서 때묻지 않는 모습을 가진 두 아이의 모습..동생이 누나보다 덩치가 두배 크면서 조카들은 수줍어하면서 낯가림이 심한 누나와 여기저기 사람과 잘 어울리면서 붙임성이 강한 남동생이었다..두 아이를 관찰하다보면 누나가 툭툭 동생을 때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그리고 항상 엄마에게 혼나는 것은 누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누나가 동생을 때리는 것은 질투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엄마와 아빠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동생에 대한 관심..그리고 천방지축 뛰어 다니면서 화분을 깨고 장난을 치면서도 혼나지 않는 그런 모습에 대해 묘한 질투심을 느꼈을 것이다..동생을 툭툭 때리면서 매번 엄마에게 혼나게 되고 혼자서 노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 렇게 서로 차이가 나는 성격..그리고 두 아이들을 통제하려는 엄마...두 아이가 싸우는 그 원인에는 주변사람들이 문제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큰 문제가 일어날까 걱정이 되어 통제하려는 주변인들..그로 인한 누나의 내재된 불만이 점차 쌓이게 된다..자신 안에 감추어진 불만을 남동생에게 표현한다는것을 알 수가있으며 ..두 아이가 다투지 않으려면 부모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두 아이에게 공평한 관심과 따스함..그리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운다면 두 아이의 문제는 해결 될 거라는 생각을 할 수 가 있었다..

어릴 적 남매나 형제간에 다툼이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은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된다..자칫 그 사이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려는 부모의 모습은 자칫 아이를 삐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남동생이 천방지축 개구장이 행동을 하는 것 또한 그 행동을 받아주는 엄마와 할아버지,할머니가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누군가는 엄격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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