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더 나은 선택 - 니체의 행복철학 강의
펑마이펑 지음, 권수철 옮김 / 타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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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자 중에서 니체만큼 많이 언급되고 이야기 되어 온 철학자는 많지 않습니다..그만큼 우리와 가까이 하면서 독일의 철학자 하면 칸트와 니체를 같이 이야기 하게 됩니다.두 사람의 철학을 비교하자면 니체의 철학은 칸트의 철학과 달리 어렵지 않으면서 우리의 삶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니체의 철학은 기존의 낡은 권위에 도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신은 죽었다>,,이 말의 의미는 니체가 살았던 시기, 유럽의 낡은 종교관에 대해 도전을 하는 의미였던 것입니다...신을 부정함으로서 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가치관에 대해서 다시금 이야기 할 수가 있었습니다.

니 체는 1844년 폴란드 귀족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그당시 국왕의 생일과 같았기에 니체에게 <프리드리히 윌리엄>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그럼으로서 니체에게 국왕의 은총을 내렸다는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비록 아버지의 급사와 어린 시절 병마와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였지만 스스로 그 안에서어떻게 사는 것이 옳바른 삶인지 자신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사색을 하면서 찾아가게 됩니다..그리고 고통이라는 것이 자신의 성장을 하는 원동력이자 동기라는 것을 니체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 니체는 오랫동안 병마와 싸워가면서 독신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의 이러한 모습은 불행한 삶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불행에서 철학자로서 한떨기 꽃을 피우게 됩니다..스스로 대학교수직을 버리고 혼자 은둔하며 철학자적인 삶을 추구하면서 고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삶을 선택하여야 하는지 고심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니 체의 이러한 삶을 보면서 떠오른 작가가 있었습니다...니체와 동시대에 살았던 프랑스 문학가 마르셸 프루스트.그의 삶 또한 니체처럼 병마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삶을 그대로 투영시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라는 대작을 탄생시키게 됩니다.그의 작품은 어려움 그자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과 그의 문학에 담겨진 가치관에대해서 이야기 하고 연구하게 됩니다.

니 체는 살면서 애매모호한 의견을 발표하는 것보다는 침묵을 지키는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그로 인하여 오만한 철학자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지만 그의 철학을 들여다보면 대중이 느끼는 그러한 오만함은 느껴지지 않느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다만 자신이 가진 상황과 처지로 인하여 스스로 그러한 삶을 추구하여야 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니 체의 인생에서 때로는 자신의 나약함을 감추기위해 그 당시 에밀졸라나 단테,조지 엘리엇에게 혹평을 함으로서 유럽 문학 예술에 대해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그렇지만 그의 철학이 담겨진 수필집이나 고독에 대해서 니체가 추구하였던 삶 자체는 아픔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있는 삶인지 알려주었으며 자신이 놓여진 환경을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 불행이 될 수도 있고 행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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