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아라 사랑한다면
스얼 지음, 홍지연 옮김 / 다연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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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랑을 하고 행복을 꿈꾸게 됩니다..그러나 우리가 꿈꾸는 그 행복이 내가 원하는 행복이 아닌 경우 그것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올때가 있습니다. 과거를 내려 놓는 것.내가 가진 기억을 내려 놓는 것..내가 가진 것을 내려 놓고 소중한 것을 간직하는 것. 이 모든 것은 내려놓는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난 뒤에는 그 사람과 함께했던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 내려 놓아라 사랑한다면> 이 책은 중국인 칼럼니스트 스얼의 신간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닌 과거의 기억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방황하는 여성들의 치유서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픔을 가진 이에게 그 아픔을 내려놓고 소중한 것을 챙기는 방법에 대해서~그리고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책 에 나와있는 버린다는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요.내가 가진 추억,언젠가 다시 쓸거라는 생각에 간직하고 있는 것,그리고 어릴 적 가지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우리는 그러한 것을 버리지 못하고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모두 나의인생을 꼬이게하는 원인이라는 것 또한 알 수가 있습니다.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 추억들을 내려 놓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버려야 하는 것을 버리지 못한다면 자신이 가진 과거의 아픈 기억조차 버리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책에는 한국 드라마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중국 드라마 <황제의딸>,<안개비연가> 가 나와서 관심이 갔습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드라마 <달자의봄>,<신사의품격>,이창동 감독의영화 <시> .조미,임심여 주연의 드라마,.작가는 드라마와 영화에 나온 이야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나약한 여성의 모습과 막연한 두려움..그것을 책에 담아가고 있습니다.

 문 득 생각나는 것이 우리의 추석과 명절이었습니다. 결혼하지 못한 골드미스...추석이나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스스로 근무를 자처하는 모습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됩니다..중국에서도 이런 우리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막연한 걱정에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게 하려는 부모님의 모습..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자칫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됩니다..

책 을 다 읽고 난 뒤 문득 느낍니다... 사랑에 마음 아파하고 방황하거나 눈물짓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옆에서 조언하고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게 하는 것. 누구에게 말못하는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게 하는 것.

.자기 안에 감추어진 보물을 찾아가고 세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헤어지는 법에 대해서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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