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 비행청소년 8
장성익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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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에 많이 보이는 소식으로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가짜 농산물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이 뉴스를 보면서 소비자는 왜 항상 당하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리하여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소비자들은 공동체를 만들게 된다.

공 동체...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공동체의 성격을 띄는 것은 바로 농업에서 시작이 되었다..농촌에는 혼자서는 많은 일을 하기 힘들기에 서로의 일손을 빌리거나 농기계를 빌려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된다..특히 트렉터나 콤바인과 같은 비싼 농기계는 마을에서 서로 공유하면서 쓰이게되고 여기에는오래전부터 우리가 하였던 품앗이가 있었다. 농산물을 수확하거나 씨를 뿌리는 시기..사람의 일손이 많이 필요할 때 공동체를 이룸으로서 도움을 얻을 수가 있다..

책 에는 이처럼 농촌에서 있는 전통적인 공동체 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여러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특히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아이들...도시 공동체가 아이들의 공동 육아 형태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이러한 공동체는 육아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기존의 경쟁을 하는 그러한 제도적인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보고 듣고 만지는 그러한 참된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서울 마포구의 성미산 마을이나 삼각산 재미난 마을,홍동 마을은 이러한 공동체의 대표적인 좋은 예라고 할 수가 있다..기존의 교육이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서 배우는 교육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밖에 나가서 자연과 함께 하면서 그 안에서 생활과 밀접한 교육을 배우는 것이다..여기서 배움이란 의자를 만들거나 책상을 만드는 것,자연속에서 모내기를 하거나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경우가 있다.

책 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공동체는 아직 시작 시작 단계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1844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공동체는 협동조합이라는 형태를 띄고 있었으며 세계최초의 협동조합은 영국 랭커셔지방의 로치데일 협동조합이었다.초기 자본주의가 영국에 도입되었을때 자본가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 설립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이처럼 협동조합은 기존의 모순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약자였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주변에 점점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우리가 잘 알고있는 AP 통신또한 협동조합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한편 협동조합이라는 것이 취지가 좋다하여도 그 구성원의 목적과 마음이 맞아야 오랫동안 유지할 수있으며 때로는 부산에 위치한 물만골 공동체처럼 시작은 좋았지만 공동체로서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생겨나게 된다.


주 변에 협동 조합이 다양한 형태로생겨나는 것을 알수가 있다..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협동조합에서 확장되어서 고전 번역을 하는 협동조합도 있으며 이러한 협동조합은 혼자서 할 수 없는것을 여러사람이 모여서 할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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