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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
애나 로웬하웁트 칭 외 지음, 김희정 옮김 / 해나무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운동을 하다보면, 날파리가 내 앞을 가로 막는 경우가 있다.강변을 다라 뛰다가 피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얼굴을 가로 막는 얼굴 가리개를 차고 달린다. 내가 달리는 운동 코스에서, 날파리가 생존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강을 따라서, 나무가 있으며, 숲이 있고, 나무는 날파리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 도심의 자동차 공해를 피해서, 사람이 다니는 안전한 길이 그들을 위한 장소가 되는 것이다.
한 때 쥐가 도시 곳곳에 서식한 적이 있었다. 집집마다 쥐덫을 사거나 쥐약을 사서, 쥐를 잡은 기억이 있었다.지금은 쥐가 서식하는 상황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쥐가 살아가기 위한 도시의 최적의 환경은, 지속적인 소독과 방역을 통해서, 쥐를 박멸할 정도에 이른다. 인간과 생테계는 서로 공존하기도 하지만, 단절되어서, 서로의 영역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서울 지하철은 파리나 뉴욕에 비해, 인간에게 쾌적한 공간이 되고 있으며, 도심의 이동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책 『패치 인류세』을 통해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사유해 볼 수 있다. 인간이 만든 인공 정원은 동물이나 식물이 인간의 마음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 야생에서 자라는 열대식물이 온대지역에,비닐하우스를 만들어내, 최적화된 온도와 환경을 만들어 내면서, 새로운 형태의 플랜테이션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이 과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식물들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선진국이 후진국 나라에게,기술을 제공하고, 후진국에서는 값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서,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경우가 있다. 커피나 담배, 사탕수수와 같이 ,마트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기호식품들은 그렇게 원산지에서 만들어지고, 바다를 건너서, 세계 곳곳에 수출되고,수입되어서, 퍼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인간은 원시 자연을 파괴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만들고자 하는 제국주의적 산업적 인프라는 정복과 통치, 자본주의 팽창 프로젝트에 대해서,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한다.그 과정에서, 세계 곳곳에 농경지가 파괴되고 있으며, 그 사용목적이 사라지게 되면, 보존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인류가 앞으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