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경상북도 영주와 관련하여, 조선의 역사적 인물로 , 단종 복위 운동을 벌인 금성대군과,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있다. 공교롭게도, 금성대군은 강원도 영월군에서, 역사 관광상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The King’s Warden)』가 흥행하여,크게 뜨고 있다.삼봉 정도전도 마찬가지다. 단양 도담삼봉 으로, 정도전이 영주 사람이 아닌, 단양 출신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2014년 방영된 사극 정도전의 배경은 영주를 향하고 있으며, 영주에는 정도전의 역사적 흔적이 그대로 존재한다.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은 정작 조선이 개국한 뒤 6년만에 이방원에 의해 죽임을 당하였다. 제1차 왕자의 난에서, 태조 이성계의 막내 아들이었던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하려던 움직임을 알아챈 이방원은 이방석을 제거하고,그를 지지하였던 정도전 또한 제거하였다. 재상 중심의 조선을 꿈꾸었던 정도전의 꿈은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방원의 조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정도전의 흔적은 오랫동안 잊혀지고 만다.
애초에 왕이 될 수 없었던 인물 정도전, 나주로 유배되었던 사람, 정도전의 삶은 파란만장하였다. 하지만, 그는 세상의 규칙을 깨트렸고,자신이 정한 새로운 규칙을 만들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현실에 순응하며, 안주하는 삶과 상반된 그의 삶은 획기적이었고,낡은 것을 버리고,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신경써왔다. 그는 억울한 순간에도 억울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았고,새로운 판을 짜는데 힘썼고,그가 꿈꾸었던 것을 하나하나 채워 나간다.
이 책에서, 정도전을 냉혹한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그는 고려 시대에 살았고,저선 개국 6년만에 죽임을 당하였다. 그는 고려가 추구했던 옛 양식을 남겨두지 않았다.그건 조선이라는 새 판을 짜기 위해서다. 고려가 추구했던 가치관을 버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어 나갔다. 과거에 누군가 만든 어떤 규칙이나 양식이 앞으로 다시 꺼내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정도전은 단호하였고, 목적이 명확했다. 그는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정도전은 정직함을 무기로 세상을 하나하나 바꿔 나간다,그가 고수했던 세가지 원칙, 끝낸 것의 흔적을 물리적으로 앲애라, 예외를 만들지 마라. 자라낼 것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한번에 잘라라, 이 세가지 원칙은 조선의 혁명은 태종 이성계가 시작했지만,조선의 제도와 정치 시스템의 개혁과 시작은 정도전에서 완성되었다. 그가 추구해왔던 국가 운영방식은 회사를 운영하거나,가정을 운영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모범답안이 될 수 있다.정도전이 꿈꾸던 세상은 현실이 되었고,그가 남긴 가치와 신념은 지금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