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오타쿠가 있고, 진짜 오타쿠가 있다. 어떤 것을 보더라도, 작품 하나 보는 것으로 만족하면, 패션 오타쿠다. 그들은 오타쿠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떤 작가를 좋아하면,그 작가의 전 작품을 읽고 ,그 작품에 대해서, 디테일한 것까지 하나하나 분석한다. 소설 등장인물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가가 놓치고 있었던 것까지 읽어야 한다. 일본 작가 이사카고타로를 좋아하는 오타쿠을 알고 있다. 그 오타쿠는 이사카고타로의 전 작품을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원서도 가지고 있다. 물론 한정판도 그때 그때 나오면 모아야 직성이 풀린다. 한국에 이사카고타로가 온다면,열일 제쳐 놓고 가야 한다. 물론, 한정판 소설이 나오거나, 이벤트, 한정판으로 나온 소설도 사야 한다. 자기가 보는 작품을 밖에서 말해 봤자. 아무도 못 알아듣는 것은 기본이다. 소설 한 편 일고 난 뒤 그 여운에 빠져서,헤어 나오지 못하고, 다양한 상상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한 작품, 소설 한 편 깊게 덕질하고 있었다. 진짜 오타쿧다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짚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