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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호스트
박희종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간은 상상하고,연기하며, 때로는 상상한 것이 현실로 나타나곤 한다. 행복을 염원하면서도,타인에게는 고통과 불행이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믿음 뒤에는 의심과 불신이 존재한다. 인간의 욕망은 바로 믿음과 불신을 이용함으로서, 그 안에 숨겨진 인간의 나약함이 세상에 노출되었을때,그 나약함이 한 사람의 도구가 된다면, 그것이 바로 ,인간의 마음 안에 숨겨진 욕망의 실체라고 볼 수 있다. 양지를 드러내면서도, 얼마든지 음지로 숨어드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익명속에서,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으며, 책임지지 않으려 한다.
소설 『슈퍼호스트』의 주인공은 소은재다. 매력적인 여성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매력이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스스로 노력하였고, 현대인이 말하는 이미지 메이킹으로 자신의 매력을 만들어 낸 것이다.소설은 공유와 오프라인을 결합한 ,지금 유행하고 있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형태의 주거 공간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들이었다. 그 공간은 거미가 거미줄을 처놓고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그 에어비앤비 공간 또한 거미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어떤 의도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으면서,그 목적의 설계자는 익명으로서, 드러내지 않는다.다크웹과 같은 웹 환경, 비트코인과 같은가상화폐,이러한 요소들은 인간의 욕망을 내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도구였으며, 그 공간에서 갑자기 나타난 핏자국이 어떤 사건 사고들을 예견하고 있다.
호스트가 있고, 슈퍼 호스트가 존재한다. 게스트가 있고, 슈퍼 게스트도 존재하고 있다.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상관이 없다. 단 거미줄에 누군가가 걸리기를 기다릴 뿐이다.그것이 어떤 것이든 상관이 없다. 인간의 욕망과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매번 양지와 음지를 오가면서,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다. 의지하면서도 자율르 꿈꾸며 살아간다. 자신을 드러내고 싶으면서도,익명 속에서 살고 싶어진다. 이 소설 주인공 소은재가 TL여신으로 부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