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롱이 이야기 - 아직 그리고 있습니다, 그 병아리
김진솔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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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 평범하면서, 무난한 하루를 살아간다. 좋은 일이 있어도, 뛸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고, 마치 내 앞에 나타난 것처럼 지내오고 , 슬픔이나 아픔이 찾아와도, 독감 감기 걸린 것처럼 끙끙거리다가,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가는 우리의 하루, 우리의 365일이다. 행복과 불행,그 경계 안에서, 그 테두리 안에서, 무난하게 살아가는 것이 목표인 우리에게,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놓치고 있을 때가 있다.바로 행복과 위로가 아닌가 싶다. 누군가 내 옆에 머무르고,나와 함께 살아가며, 눈물 흘려도, 내가 다치지 않게 해줄 사람,그런 사람,그런 캐릭터,그런 스토리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책 『뾰롱이 이야기』 은 자가 자신의 분신이자 캐릭터 뾰롱이가 등장하고 있다.작가의 인생 이야기,소소한 삶이 펼쳐지고 있다. 어어ㅗ리 적 추억담,그리고 지금 살아가는 우리들 이야기, 디지털,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지금 위로가 되는 것은 날 것 그대로의 아날로그다. 최근 새로 생긴 오락실에 가본 기억이 있다. 오락실 게임 한판에 오백원이었고, 쾌적하고, 청결한 그런 느낌의 오락실이다. 지금의 4050 아재들이 10대였던 어린 시절, 1990년대 100원짜리 하나 들고 가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오락실에서 게임을 했던 그 기억과 다른 정서와 분위가가 있었다. 물론 어릴 적,매쾌한 냄새나 소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내가 원했던 그 공간이 아니고, 무언가 낯설게 느껴진다. 그때는 오백원하나면, 신나게 재미있게, 하루르 떼웠던 기억이 있다.지금은 그때보다,여유로워졌고, 더 나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오락실에 간다고 하면, 불량식품을 먹으러 간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이제는 사라지고 없다. 그럼에도, 무언가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즐겁게 게임을 해도, 즐겁지 않았고, 친구들과 경쟁하지도 않았다. 오직 과거의 오락실 경험과 추억을 다시 기억하고 싶어서, 찾아간 곳이다. 어린 시절 조이스틱을 굴리고, 즐겼던 그 기억들이 이 책을 통해서,느낄 수 있었고, 읽을 수 있었다. 때로는 히키코모리, 은둔자처럼 혼자서 지내는 것 같은 그 기분, 뾰롬이가 말하는 '네모난 평화의 공간'은 지금 나에게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상상하게 된다. 동굴 속에 걷힌 그 기분, 그 누구도 나에게 간섭하지 않고, 나만의 세계에 바져들어가고 있는 그 느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순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서로 위로가 되고, 서로 친구가 되고,소통을 하면서, 의지가 될 수 있는 그런 사람,그런 캐릭터, 뾰롱이 같은 친구가 나에게 필요하다, 살아가는데 있어서,나에게 무해한 존재,그런 존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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