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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건네는 말들 - 방문 진료 의사의 노인, 돌봄, 존엄을 둘러싼 기록
전영웅 지음 / 파지트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은 촏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저출산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사회적 문제들이 우리 삶과 사회를 잠식하고 있다. 내 문제가 아니면, 관심을 주지 않으려 하고, 내 문제에 올인하면서, 내 주변을 살피지 않는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집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물론,,요양원과 요양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사회적 변화가 고착화된 상황이다.
이웃,그리고 돌봄에 대해서, 니이가 들어가면서,나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유교 사회에서, 돌봄은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자녀가 부모를 모시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즉, 내 삶과 부모의 삶이 분리된 상태에서,경제적 여유가 없는 자녀들은 부모의 고통과 외로움,고독을 알면서 , 외면하는 것이 현실이다.
책 『돌봄이 건네는 말들』에는 현장을 다니는 사람, 방문 진료의 현장을 다니면서, 환자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고 있다. 진료실이 아닌 ,방문진료와 방문 간호로서,의료 행위를 이어 나간다.특히 방문진료에는 환자들의 돌봄의 부재,에 대해, 병의 근원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느껴질 수 있다. 욕창과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에 대해서,진료실에서, 환자를 대할 때와 다른 차이가 존재한다.즉 환자의 현재 상태 뿐만 아니라. 진료실에서, 환자를 대하는 짧은 순간에서 얻을 수 없는 의료 정보들을 방문 진료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환자가 수십개의 약을 먹는 이유는 그 환자의 병이 다양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 환자에게, 쉽개의 약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약의 효능 뿐만 아니라.내가 복용하는 약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환자도 모르고, 보호자도 모른다.약에 대한 무지가 우리 사회의 의료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돌봄의 부재가 낳은 사회적 갈등이 개인에게 어떤 상황을 만드는지 알려주고 있다. 방문진료와 방문 간호를 통해서, 홙자의 마음을 헤아리고,적절한 처방과 나에게 맞는 의료적인 처방을 경험할 수 있다. 요양보호사의 돌봄이 우리 사회 곳곳에 숨겨진 문제들을 파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