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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가만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는가 - 고전부적
이방원 지음 / 흑막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고려가 무너지고, 1392년 조선이 개국되었다.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인해 조선은 새로운 도약을 완성하였다. 태조는 정몽주의 죽음과 조선의 역사에서 주요한 인물 정도전과 가까이 했었으나, 태종 이방원에 의해 두 사람은 죽음을 선택해야 했으며, 이방원의 업적에 대해서 억갈리는 시선이 존재하는 이유다.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정도전, 남은 등 개국공신이 제거되었고, 세자 이방석과 이방번이 피살되었다. 그래서, 이성계는 왕위를 둘째인 이방과에 물려주었다. 이후 1400년 제2차 왕자의 난으로 형 이방간은 유배형에 처해졌으며, 정종 이방과는 왕위를 태종 이방원에게 물려주고 상왕의 자리에 올라섰다.
좋은 평판과 나쁜 평판, 이 둘 중에서, 이방원은 나쁜 평판을 선택하였다. 그 누구도 이방원을 이성계의 후계자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응 후게자를 둘러싸고,왕자들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1400년이 되어서,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3대 임금이 될 수 있었다. 그가 왕이 되기 까지 내 손에 피를 묻혀야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태종 18년 경 이방원은 세조에게 양위하였고, 심온을 숙청했다. 어떤 결정적인 기로에 놓여졌을 때, 선택과 결단이 요구된다. 결정을 미루며 상황이 알아서 풀리기를 기다리거나, 결정을 내리되 그 책임을 다른 곳에 흘려 보내는 것이다. 하나는 비겁이고, 또다른 하나는 위선이다. 비겁한 사람은 나의 무능을 시간 탓으로 생각하고 위선작인 사람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 환경 탓으로 돌리려 한다.이 둘의 갈림길에서, 이방원은 큰 결단릏 하였고,실행에 옮겼다. 역적을 처단하거나, 누군가를 유배 보냈으며,세종에게 걸림돌이 없도록 하였다. 태종 이방원은 스스로 선택한 길, 그로 인해 왕권이 강화될 수 있었다., 정몽주의 죽음과 고려의 충신들의 죽음 이후 죄책감을 느겼다면, 조선은 세워지지 못했을 것이다. 태종과 연산군, 광해군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정치 권력에는 항상 배신이 뒤따른다. 배신은 내 곁에 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 이방원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이들이 이방원이 조선의 왕으로 즉위하고 난 뒤에,무언가를 요구하곤 했다. 왕의 목에 칼을 들이미는 상황을 이방원은 경계하였고, 살펴왔다. 처음부터 적이었던 사람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던 사람만이 그 비밀을 쿠기로 쓸 수 있고,배신을 할 수 있다. 누군가를 끝까지 믿겠다는 것은 아름답게 들리지만, 그 관계를 살피지 앟겠다는 의도가 있다. 여기서 누군가의 맹신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살피지 않은 관계는 한쪽으로 기울고, 결국 무너지는 것이다. 즉 좋은 관계가 한쪽으로 기울게 되면, 저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할 수 있냐며 서운함과 배신감이 들고, 스스로 배신자가 되는 명분을 만들고 만다.
책에서는 이러한 권력의 독특한 면을 이해하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어떤 결단을 할 것인가가 중요한 순간이 찾아온다..그 순간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권력은 변하고, 사람과의 관곈는 다시 바뀔 수 있다. 그 안에서, 무언가 해내려는 모습, 어떤 것을 만들기 위한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내며, 새로운 것을 도모할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다. 새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 했다. 사람이 바뀌고, 권력 구조가 바뀌엇을 때,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운명이 바뀌고, 내 주변이 바뀔 수 있고, 나라의 운명이 달라진다. 비록 태종 이방원은 잔혹한 군주로 기억되지마,그로 인해 조선이 600년의 역사를 유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