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의 경제학 - 보잉에서 구글·쿠팡까지 미국을 움직이는
진주화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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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로비의 제도적 기반은 미국 헌법에 닿아 있다.미국 수정헌법 제1조는 표현의 자유와 함께 '정부에 청원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로비는 흔히 이 청원권이 제도적으로 구체화된 형태로 이해된다. 그러나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라는 이유만으로 어떠한 형태의 로비도 무제한 허용된다는 뜻은 아니다. (-30-)



로비 지출 상위 기업에 아마존, 메타, 알파벳, 보잉, 록히드마틴, 화이자 같은 기업들이 반복해서 등장했던 것처럼, 기업 PAC 상위권 역시 규제 산업, 조달 산업, 인허가 의존 산업, 통상 노동 기술 정책에 민감한 산업이 자리를 차지한다. (-50-)



먼저 로비 지출은 누군가에게 건네는 돈이 아니라 , 로비 활동을 수행하는 데 들어간 업무 비용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 수치는 '정치판에 얼마를 썼다'는 과시가 아니라 , 기업 내부에서 어떤 이슈에 얼마나 인력과 시간을 배분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기업은 모든 이슈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지 않는다. 특정 이슈에 로비 비용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그것은 해당 사안이 기업에 있어 규제 리스크이거나 정책적 기회임을 의미한다. (-58-)



엔비디아는 정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스스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원천으로 자리 잡는다. 그 결과 로비는 자사에 유리한 규칙을 확보하려는 시도이면서, 동시에 정책 결정자의 불확실성을 실제로 줄여주는 정보 교환의 성격도 함께 띠게 된다. (-96-)



미국의 로비는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다. 미국 정치 에서, 정책 결정과 기업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서, 미국의 기업은 로비에 적극적이다. 메타, 아마존, 화이자, 구글 , 마이크로 소프트사 등의 기업은 막대한 돈을 들여서 로비를 하고 있으며,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도 미국에 로비를 한다.대체적으로 미국의 정책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분야로 무역, 반도체, AI 규제, 에너지 환경 국방 조달 노동 이민 정책 이 있으며, 정책을 결정자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동시에 기업의 리스크도 함께 낮추는 효과가 있다. 로비를 통해서, 정책에 있어서 기회를 얻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기업 로비에 깊이 연결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경우였다. 미국의 안보와 산업, 기술 주도권과 시장 지속성이 충돌할 때, 기업 스스로 감당하고 책임질 수 있는 방식으로 ,규칙을 재설계할 수 있으며, 정보를 제공하고, 논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로비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정책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규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이 둘 사이에 균형이 요구된다. 로비가 없다면, 미국의 제약 산업은 로비를 한 기업에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할공 우주 산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미국은 이민자 규제가 다른 나라보다 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이민자 규제를 할 것인가, 아니면 규제를 풀건인가의 기준은 로비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우리가 로비는 정치판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으며,음지에서 진행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하지만, 미국의 로비는 양성화되어 있으며,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미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이나, 다국적 미국 기업의 경우, 어떻게 하면, 로비를 할 것인가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그런 모습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잘 드러나고 있으며,최근에 민주당에 로비하는 이들과 공화당에 로비하는 이들의 로비 전략과 원칙을 살펴본다면,미국의 로비 경제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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