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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 불안은 약점이 아니라 무기다 - D·R·I·V·E
양인호 지음 / 비버북스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금수저도 아니고, 화려한 이력도 없다. 오히려 내 인생의 절반은 '결핍'과 '생존'이라는 단어로 채워져 있었다. IMF 의 파도에 휩쓸려 하루아침에 기반이 무너졌고, 새벽 시장을 뛰며 학비를 벌었고, 낯선 타국의 사막에서 막노동을 하며 언어와 삶을 동시에 배웠다. (-15-)
거절당한 경험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감각이 되었으며, 결핍은 나를 앞으로 밀어내는 가장 강한 힘이 되었다. 나는 이것을 '드라이빙 포스(Driving Force)' 라고 부른다. 미래는 꿈이 아니다. 도달해야 할 현실이다. (-17-)
이력서의 자격증 란은 지원자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보통은 컴퓨터 활용 능력, 토익 점수, 한자 급수 같은 것들을 적는다. 나도 물론 그런 기본적인 자격증은 다 따놓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수많은 지원자 사이에서 눈에 듸려면'물음표'를 던져야 했다. 나는 이력서 한 줄에 이런 자격증을 적어 넣었다.
'웃음치료사 1급','레크리에이션 지도사'
대기업 입사 지원서에 웃음치료사라니. 누군가는 장난 치냐고 할지도 모른다. (-35-)
세상은 스펙 좋은 사람을 원하지만, 결국 마음을 움직이는 건 그 사람이 가진 '태도'와 '스토리'라는 것을.나의 20대는 그 하줄의 태도를 만들기 위해 그토록 치열하게 흔들렸던 것이다. (-39-)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인명구조 자격증'이다. 수영을 좋아하긴 했지만 ,어느 순간 정체기가 왔다. 더 잘 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았고 , 새벽 수영을 나가는 횟수도 줄어들고 있었다. 그때 나는 덜컥 인명구조 요원 자격증 과정에 등록했다. (-67-)
나는 후배들에게 종종 무서운 비유를 든다.
"보고서느 너의 얼굴이고,회의실은 전쟁터다. 논리와 근거가 없는 보고서를 들고 들어가는 건, 총알도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
보고서의 퀄리티는 오타 하나. 줄 간격 하나에서부터 드러난다. 누군가는 "내용만 좋으면 됐지. 형식이 뭐가 중요하냐"라고 반문할지 모른다. 하지만 형식은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밥이 아무리 맛있어도 깨진 그릇에 담아내면 식욕이 떨어진다. 오타가 있고 정렬이 맞지 않는 보고서는 "나는 이 업무를 대충 처리했습니다"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낸다. 그것은 프로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이다. (-100-)
책 『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을 통해서 가장 먼저 떠올린 단어는 '자수성가'였다. 가진 것이 없고,물려 받은 것이 없으며,인맥과 학연의 도움을 받지 않은 무스펙 상태에서 성공한 이들을 자수성가라 일컸는다.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스스로 성장하고,자기 스스로 위기의 상황에서,기화와 신뢰를 쌓아감으로서,스스로 성공의 발판을 만들었을 때 우리는 그를 '자수성가' 한 사람이라 한다.
『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은 가진 게 없어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 ,IMF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부모의 사업이 하루 아침에 부도가 되었고,압류 딱지가 집안 곳곳에 붙여졌다. 경제적 어려움 없이 살아오다가 갑자기 집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에 놓여지고 말았다. 스스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양한 아르바이트로, 하루를 치열하게 보냈다.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각성한 것이다.
미국으로 건너갔다. 스스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억울한 상태로 머물러 있을 순 없었다.자기에게 놓여진 왕복 항공권을 찢어 버리고, 미국에서, 막노동을 하게 된다. 기계가 들어가서 해야 하는 일을 인간이 들어가서 해야 하는 일들이었다. 그렇게 견디고, 벼텨온 시간들이 실패가 성공이 될 수 있는 체력과 멘탈을 키울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들을 읽을 수 있다. 저자는 때로는 무모했다. 어떤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준비한 다음 자격증을 따지 않는다. 먼저 자격증 시험을 응시한 다음, 시험을 위해서, 준비했다. 수상인명 구조 자격증을 땔 수 있었던 것도, 스스로 마감을 정해놓았기 때문이다.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나간다.
그는 창의성과 프로의식과 주인의식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드러내고 있었다. 대기업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면접관에게 호기심과 관심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들을 이력에 넣었던 것이다. 그리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직장 상사가 나에게 요구하는 것,내가 회사에서 해야 할 역할을 스스로 알았던 것이다. 직원으로서의 마인드와 회사 사장의 마인드의 차이는 직원은 그것을 혜택으로 보지만, 사장은 어떤 서비스를 비용으로 처린한다는 점이다.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즉 어떤 것을 사용하고,소비하는데 있어서,가장 주요한 요소들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 스토리와 태도로, 자기 스스로 성공의 기회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한 번의 성공 뒤에는 수많은 실패가 있었다. 작은 실패들은 나의 부족함을 일깨워주는데 틈이기도 하다.그 틈을 채워 나가는데 힘써왔으며,스스로 찾아다녔다. 남들이 다 하는 일을 내가 하는 것은 차별화 요소가 되지 않았다.어떤 일을 할 때,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하던 대충대충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다. 회의에서도,보고서를 상사에게 보여주는 순간에도,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았다. 자신의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었고, 준비와 다양한 시나리오로 성공 전략을 만들어 나간다. 즉, 실패 이면에 숨겨진 성공,그 성공의 씨앗을 뿌리는데 최선을 다하였고, 스스로 성공의 증거들을 하나 둘 완성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