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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마흔이 되고 싶어 -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오즈 마리코 지음, 양수현 옮김 / 시원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표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40대 초반에 들어섰다. 국민여동생 문근영 또한 40대이며,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제 40대가 코앞이며, 마흔이 찾아올 수 있는 나이에 접어들게 된다. 마흔, 불혹이라고 하며, 꽉찬 나이로 생각한다. 20대, 30대의 사투른 행동 하나가 귀엽게 느껴졌던 그 때와 다르게, 40대가 되면, 조심스럽고, 눈치를 보게 되고, 움츠러 든다. 이런 상황은 우울한 마흔이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고, 길거리에서, 아줌마,아저씨라는 호칭에 이유없이 예민해진다.
책 『기분 좋은 마흔이 되고 싶어』은 달콥 쌉쌀 에세이, 일본 3040 독자를 매료시킨 일러스트 작가 오즈 마리코의 책이다. 고양이와 함께 지내며, 자신이 해 오던 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경지에 이른다. 무언가 새로운 것도 없고, 그다지 즐거운 일도 존재하지 않은 40대이기도 하다. 오래된 버릇이 내 몸 곳곳에 묻어나게 되고, 변화와 도전하는 것조차도 식상하고 귀찮아진다 ,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 포기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혼영, 혼여행, 혼산책, 혼술, 누군가 만나기 싫어지는 사십대,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면, 귀찮아지고, 신경써야 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 차라리 아무도 모르게,나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고 , 자신만의 여행에도 익숙해지는 나이다. 촌발 날리는 모습보다,조용히 나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책 속에서는 니쿠미소 우동 하나로 기분이 좋아지는 주인공의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잘 먹어야 마음이 편해지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진다. 기분 좋은 하루란 내가 선택한 것이 문제가 생기지 않을 때 마음 속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결국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이다.
마트에 들러서도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는 것 이다. 소소한 식재료를 사고, 내가 좋아하는 자색 고구마칩을 산 다음, 소키소바와 사콰사를 구매하여,나만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흑설탕이잉 들어간 생지를 구워서, 만든 수제 간식 포포를 맛있게 먿는 그 기분에 흐뭇해진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요리로, 남들 눈 치 보지 않고,마음 껏 먹을 수 있을 때,기분이 좋아지고, 나를 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자유가 있고,불안이 사라지는 것, 마흔이 되어서,나 스스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놓칠 수 없는것, 낯선 여행지를 떠날 용기 , 라디오를 듣고, 훈훈한 일상 속 에피소드를 하나 만들어 간다. 독서와 인테리어, 남들에게 인정받는 것보다는 내가 스스로 인정받을 수 있음에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평온한 일상이 지속적이었을 때 기분은 좋아지고, 하루를 평온한 상태로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