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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탄생
박수현 지음 / SISO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는 갈리아인이 나오고 있었다. 칼리뷸라 황제와 갈리아 인의 반란을 언급하고 있으며, 기원후 2세기 경, 갈리아 인들이 로마인을 상대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야기하였다. 갈리안잉는 나라가 아닌 부족의 형태로 존재하였다. 로마는 지배력이 강했을 땐, 중앙집권화된 공화전 체제를 만들었고, 지배력이 약해졌을 때,로마에 위기가 찾아왔다. 로마의 역하에 용맹한 카르타고 인들이 존재했던 이유다.특히 갈리아인은 지금의 프랑스인의 조상 격이었고, 로마의 지배에서, 벗어나 프랑스라는 나라가 되기 까지 걸어온 역사와 인문학을 이해할 수 있다.
책 『미식의 탄생』은 단순히 인간에게 꼭 필요한 음식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프랑스가 미식의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너리 하게도,그들이 미식과 무관한 환경에 놓여졌기 대문이다. 양고기와 돼지고기 ,염소 고기 등, 상류층은 요리를 즐겼고, 음식에 대해서 사치스러운 것을 용납하였다. 그 과정에서,귀족의 가치관은 미식에 젖어들게 되었고, 수천개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었던 요리책이 처음 나타났다.구텐베르크가 발명한 인쇄술이 성경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다면, 그 기술 적분에, 상류층 사이에 두꺼운 요리책이 퍼져 나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요리 혁명이 시작되었다.
그들은 미식만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먹고, 즐기는 삶 속에서, 포도주와 행신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완성하였다. 유럽에 없는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서, 무역이 발달하였고,대항해 시대가 열린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물론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서, 동아시아 곳곳을 유럽인들이 탐낸 계기도 존재한다. 미식이 낭만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그들이 추구하였던 맛의 미식문화가 요리 분만 아니라, 입맛을 고급스럽게 하였으며, 그들의 문화가 전세계에 널리 퍼지게 되면서, 프랑스가 미식의 나라로 존재하게 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