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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전연명의향서 - 죽음을 인식하면 삶은 다시 정의된다
김지수 지음 / 북루덴스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살아간다는 것,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다.인간은 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 살아있는 생명은 누구나, 존재나 예외가 되지 않는다.단,인간만이 죽음을 인식하고,자각할 뿐이며, 죽음을 기록으로 남기는 존재다. 동물의 죽음에 대해서, 밝히려는 인간의 속성은 죽음을 인지하는 그 순간부터 죽음에 대해 공포와 슬픔을 자각하며 살아왔다.
책 『나의 사전연명의향서』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환자들을 취채했던 김지수 기자의 죽음에 대한 기록이자 기억이다. 병원이라는 공간 안에서,인간은 죽음을 어떻게 다루고 관리하는지 엿볼 수 있다. 면역이라는 것, 이유 없는 질병에 대한 공포심 안에서,가족은 방관자 신세로 머무르게 된다. 죽음은 우리 곁에 항상 가까운 곳에 있음을 알게 된다.하얀 천 위에서,세상 밖을 내다보는 그들을 보고 있다.
정체 모르는 병 앞에서 무기력해지는 가족은, 아픈 환자를 지켜보아야 했다. 고통 속에서 스러질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패배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몇 년 동안 가족은 환자의 손과 발이 되어서, 헌신하고 잇지만, 결국 모두가 아픔과 고통,슬픔, 북박치는 감정을 느끼고 있다.이러한 현실이 인간을 더 비참하게 만들고 있으며,우리는 언젠가는 죽음을 통해 허우적 허우적 거릴 뿐이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었다. 스위스처럼, 안락사가 허용되지 않지만, 한국은 죽음에 대해서, 환자의 살과 죽음을 결정할 수 있는 제한적인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몇년 동안 삶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사회적 분위기는 점점 더 바뀌고 있다.웰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웰다잉이라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허용되는 분위기 속에서, 시전연명치료의 무의미에 데해서,느끼고 있다. 기계에 의존하는 삶,그 기계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그것이 우리 사회가 임종과정, 말기 환자, 연명의료(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홉기 착용),에 대해서, 우리의 삶이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