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박젬마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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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60세 막내딸이 온다고 92세 어머니가 소형 오토바이를 몰고 장을 봐와서 음식을 차려주셨다는 페이스북 친구의 스토리를 보면서 나도 90세가 되어도 내 집에 찾아오는 가족에게 밥을 해주며 내가 살던 곳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4-)



물론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보니 나이 든다고 모두 긍정적으로 변하는 건 아니고, 스스로 마음 관리하는 등 공부하고 노력해야 가능하다. 저절로 주어지는 건 없다. (-24-)



'가족은 인생에서 서로 영적인 성장을 돕도록 맺어진 인연'이라 하더니,'엄마는 치매 와중에도 우리의 영적 성장을 돕는 것인가?우리 마음의 짐을 덜어주시는 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오늘을 보내는 사람이 엄마가 아닐까. (-52-)



오름을 걷거나 맨발걷기를 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지팡이를 짚고 불편하게 걷는 사랍들을 마주치게 된다. 몸의 절반이 의지대로 되지 않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의지로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시간 여유에 따라 가끔 아침에 걷고, 점심 식사 후나 저녁에 걸을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그들은 늘 지팡이를 짚고도 걷고 있다. (-85-)



삶과 죽음은 한끗차이다. 누구에게나 불현듯 죽음은 찾아오고,그 죽음이 달갑지 않을 때가 있다. 50이후의 내 인생에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 , 갱년기는 불혹 다음으로 우리 인생에 주요한 화두가 되는 시점이다.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줄어든 시기, 내 몸에 대해서 이상징후를 느끼며 살아가는 시간이다. 알츠하이머병,치매, 고형압,당뇨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시기에,불안과 우울이 찾아오고,자기 스스로 나이 들어가고 잇음을 자각하는 시기다.



삶은 그렇게 우리 곁에 찾아와서,죽음으로 가는 종착역에 다다르며,갱년기를 어떻게 잘 넘기느냐에 따라서,나의 인생은 바뀔 수 있다. 작가 박젬마는 제주에 살면서,건강한 노후를 위해서, 몸과 마음을 잘 돌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살아간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몸의 소중함도 느끼며 살아가야 하고, 죽음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갱년기에서 가장 주요한 것은 독서와 운동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만 , 정신력이 생기고 내 삶을 스스로 돌볼 힘을 가질 수 있다.타인과의 관계도 소홀히 하지 않게 된다.



죽음은 생의 마지막에 찾아오고, 집에서,마지막 순간을 가지고 싶어진다. 병원에서,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한다는 것, 요양원이나,요양시설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에 때로는 서글플 때가 있다. 웰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웰다잉이며, 어떻게 운동하고,식단관리를 해야 하는지, 내 삶을 조금씩 돌봄으로서,내 삶을 아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언젠가 가장 소중한 사람과 이별을 해야 하기에, 불안 속에서,살아곡 있으며,우울과 슬픔을 느끼면서 자신의 삶을 차근차근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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