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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는 없어 ㅣ 꿈꾸는돌 45
김지현 지음 / 돌베개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릴 적 친구들 사이에 별병을 부르는 것이 많았다. 이름에 관한 별명, 그 아이의 부모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이가 어디에 살았는지 , 등등 특징이 있거나, 개성 있거나,이름이 특이할 때, 친구들의 이름이 붙어서, 그 아이의 정체성을 각인시키게 했다.무엇보다 학창 시절 학교 선생님에 대한 별명은 같은 또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선후배 간에도, 서로 공유되었고, 회자되었다. 그 별명은 그 당시에 유행했던 드라마, 만화, 소설 등에서 따온 경우도 있다.청소년 소설 『유자는 없어』을 읽다가 중학교 2학년 때 만든 학급 문집이 생각났다.그 학급 문집 속에는 또래 친구들의 별명이 기록되어 있었고, 반 아이 중에는 이재포(?) 도 있다.
소설『유자는 없어』 의 주인공은 유지안이다. 성이 유씨이기에,별명은 유지안과 비슷한 별명, 유자다. 물롬 부모님은 유자빵을 만들고, 팔고 있다.우지안은 유자 빵찝 딸이다. 이 소설에서,거제도가 유자로 널리 알려진 동네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겨울철 즐겨 먹는 유자청에 대해, 거제도 특산품이 유자였다.
지안은 자신의 이름과 연관된 별명이 그닥 좋은 것은 아니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별명이다. 친구와 대화 속에서, 전학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해민, 친구 고수영이 있었다 . 이 소설 속 동네 외지인 혜현은 , 지안이와 수영이을 보면서,궁금한 것이 많았다.자신이 학교 다닐 때와 지안이 지금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는 수업 방식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전반에 있어서, 너무 달랐던 것이다. 이 소설은 추억을 회상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나오란 바탕의 표지는 마음을 따뜻하게 한지안이 품고 있는 그 별명은 어릴 적 정말 듣고 싶지 않았던 그 별명에 대해서, 느낌표와 물음표를 달기에 충분하다.중학교를 졸업하고,고등학생이 되자 친구들과 뿔뿔이 흩어지는 그 모습을 보면서,나 또한 중학교에서,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만나지 못한 친구들이 기억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