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신비한 생명체 야와메
모리 유라 지음, 정혜원 옮김 / 대원앤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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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긴혀를가지고 있는 야와메, 신비로운 생명체이며, 몽글몽글완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긴혀로 먹을 수 있고,길에 있는 누군가 그려놓은 낙서도 긴혀로 지울 수 있다. 생각이 없는 야와메에게 하루하루가 평범하지 않았다.



일러스트 그림책 『야와메』는 우리 일상의 복접하고,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평범함에 이제는 단순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때로는 생각 없이 살아도 괜찮다는 걸, 내 옆에 있는 존재에 관심을 가진다면,내 삶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걸 깨우치게 해주고 있다.



미미파야 (유체) 는 정처 없이 떠돌다가 미미파야의 보호를 받게 되는데,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애교쟁이다. 이 일러스트 그림책은 무해하고, 말랑말랑하다. '규히하우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쓰여지고 있으며, 건물주와 입주자 간의 묘한 관계를 엿볼 수가 있다. 30일간 쉬지않고 걸을 수 있는 미미우모는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들,존재들과 함께 하더라도, 서로 배타적이지 않고, 서로 돕고 협력하며,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들이 뭘하든 신경쓰지 않았고, 묵묵하게 내 일을 하고 있었다.그 과정에서,서로의 필요에 따라서,함께 무언가 시도하고,그 시도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았다. 우리가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가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데,때로는 느슨하게, 적당히 무언가 하면서 살아간다면, 나를 지키면서,나에게 이로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다. 일상 속에 여러가지 일들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고,것이 나를 힘들게 할 순 있지만,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걱정이 되거나 힘겨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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