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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월드
플레이어 지음 / PAGE NOT FOUND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 일상은 예전에 비해 더 발라지고 있으며, 편리한 삶, 편아한 삶을 고집한다.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살아가면서,타인의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공감하지 않으려 한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 대신 알고리즘에 의해, 선택되고, 결정하며 판단 내리며 살아가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과거의 상식과 이해의 기준이 나에게 있었다면,이제는 기계적 알고리즘에 의해 선택되고, 결정된다. 유투브 뿐만 아니라,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SNS, 여기에 더해 구글 검색마저도, 알고리즘에 의해서 움직이고,나의 선택에 의해 알고리즘은 바뀌고, 구글 뿐만 아니라 다양햔 광고도 나에게 호기심과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으로 대체되고 있다.유투브 숏폼 영상으로 세상을 전부 아는 것처럼 되고 있다. 짧ㄴ은 영상에 열광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책 『NPC 월드』은 게임 캐릭터가 등장하고 있다.이 게임 캐릭터는 아바타로 대체될 수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정보를 구하기 위해서, 애써서 시간 낭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다. 챗 GPT, 재미나이로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질문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과거 네이버 지식in에 열광했던 누리꾼들은 ,이제 추억으로 대체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이 비둘기호,통일호를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PC통신 하면 떠올랐던 천리안,하이텔, 나우누리에 대한 기억이 요즘 MZ세대들은 모르는 것과 같다.
우리는 다양성보다 획일화로 바뀔 것이다. 오지랖에 대해서,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방관자로서,태세전환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실패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움직이지 않는다. 어떠한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방관과 순응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며, 타인에게 의존적인 현상이 나타 날수 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그것이 때로는 더 큰 실패로 나아갈 수 있고, 나의 선택과 결정 대신 누군가 나를 대신해서 해줄 것을 기대한다. 스스로 선택한 NPC 의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동화된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서 탈출하고, 캡쳐에 의존적인 연상 기억법을 버릴 필요가 있다.우리는 생각하는 것조차도 귀찮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