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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쓴 아빠의 일기 - 상처를 품은 아빠, 남극에서 희망을 말하다
오영식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생은 매순간 선택과 결정의 갈림길에 놓여진다. 안정을 선택할 것인가, 도전과 용기가 필요할 것인가, 우리는 불확실한 세상에서, 스스로 생존하기 위한 선택과 결정이 놓여지고 있으며,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소중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매순간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간다. 직업 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으며,인생이 휘청 거릴 정도로 위태로운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다.그럴 때, 우리는 용기와 위로가 필요하다.
책 『남극에서 쓴 아빠의 일기』은 기상예보관이었던 작가 오영식님이 쓴 책이며, 환경부에서 사무관으로 퇴직 후, 아들과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채워지고 잇었다. 아내와 이혼 후, 오랫동안 몸담앗던 공직생활을 접었다.그리고 아들과 전세계 여행을 떠나게 된다.그 기록들이 모이고 모여서, 유투브 오씨튜브에 기록되어 있다. 그는 다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남극세종과학기지 연구원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도전과 용기로 채워 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지구를 한바퀴 돌고자 하는 그의 야심찬 계획을 읽을 수 있다. 9살 아들과 유라시아 횡단을 떠났으며, 그 추운 남극에서,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하였으며, 잃어버린 가정과 신뢰,사랑을 되찾고자 하였다. 부모의 빈자리, 학대,방임, 권위적인 상사와 날 선 동료들 앞 에서,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고통 속에서 빛나는 그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스스로 따뜻한 사람으로 남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