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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 1 - 청년 가장 ㅣ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 1
김도희 지음 / 제이에스앤디(JS&D) / 2024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1』 은 영조 22년에 경상남도 선산에서, 무관으로 활동했던 선비 노상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그는 장수를 누렸던 영조 임금처럼, 노상추 선비 또한, 여든 네살에 사망하였으며, 그 시대의 평윤에 비해 장수를 누린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67년간 써왔던 노상추 일기에서, 현존하는 노상추 일기는 53년 분량이며, 국사편찬위원회에 보관되어 있으며, 『노상추일기』의 원소장자는 감수자인 노용순씨다.
과거에느 선산이라 불렀고,지금은 구미에 편입된 땅이다. 경주 안강 노씨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몰락한 양반 가문이었다. 할아버지 노계정은 노상추가 10살 무렵 세상을 떠났고, 쇠락한 가문으로 인해, 노상추의 과거 급제의 길이 막히게 된다.
책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1』은 집안의 가장이나 다름 없었던 큰 형 노상식의 죽음으로 시작되고 있으며, 그 시절 조혼으로 ,일찍 결혼한 이력이 니오고 있으며., 노상추 또한 16세에 아내 월성 손씨를 만나 일찍 결혼하였다.
책에 등장하는 노상추의 여동생 효영이 있다. 여동생은 화회마을 류씨 집안의 류항조와 결혼하게 되는데, 노상추는 큰형의 죽음으로 과부가 된 상산여씨와 조카 노정엽, 노용엽에게 아버지 노릇을 도맡아 하였으며, 열성을 다하여, 글을 가르쳤다. 이 책에는 18세기 조선 중엽의 사회적 분위기를 읽을 수 잇다. 남녀가 유별하고, 결혼에 대해서, 엄격한 예의를 중시한다. 특히 결혼에 있어서, 오빠보다 먼저 결혼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유교의 법도에 어긋난다. 그걸 알기에 노상추는 매순간 전전긍긍하였고, 여동생의 앞길을 막을 것 같아서, 결혼을 서두르게 된다. 물론 문과가 아닌, 무과로 과거시험에 매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