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 코드블루의 여명
박세정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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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항동우주청 소속 항공관제연구원의 책임연구원으로, 헬기조종사입니다. 저희 같은 연구조직에서 거버넌스는 말씀하신 행정력을 가진 내부 통제와 투명경영, 그리고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연계와 건강한 견제를 지향하는데, 혹시 그 외에 또 다른 골(Goal)도 있을까요?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이론적 배경의 예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37-)



민 박사도 알겠지만 응급실을 갖춘 수도권 대형 병원에선 앰뷸런스에 실려 온 환자들의 기록을 정확하게 남겨 두지만은 않네.자의로든 타의로든 바이패스를 이유로 은근히 전원 유도를 하기도 하는데,그런 걸 기록에 남겨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거나 정부 지원금을 받는데 걸림돌이 될까 봐서지. (-70-)



세종시 보건복지부 본관 4층 영상회의실

"지역의 공공의료를 특화하기 위해서는 상위법인'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수정이 선결되어야 합니다."(-143-)



적절한 환자를,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병원으로, (-170-)



아, 그리고 이번 시범 사업에 소방과 구급대원들에게 지급될 바디캠하고 구급용 태블릿 수의곈약 간은 거버넌스 분과에 부탁드릴께요.저번에 장관님 모시고 민 박사님이랑 같이 닥터헬기 탔던 여기 근처 지역구의 정정인 의원이 소개한 업체인데요. 저희 같은 의사들은 그런 계약, 뭐,이런 거에 좀 약해서요. 민박사님. (-212-)



대한민국은 의사를 존경하는 직업군으로 보고 있다. 생명을 다루는 직업, 생명을 살리는 직업으로, 인간의 몸을 다루는 직업이기도 하다. 특히 응급 치료 , 응급 치료 관리에 대해서, 놓칠 수 없는 것, 사람의 질병을 다룰 때, 신중함과 꼼꼼함이다.



소설 『거버넌스 : 코드블루의 여명』이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인간의 목숨에 대해서,의료 현장은 실제로 어떻게 하면,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가, 법과 제도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확인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고인이 되신 윤한덕 박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체계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특히 최근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모 고등학생의 죽음을 본다면, 이 소설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병원에 갔지만,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수술하다가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문제점이 잇기 때문에, 환자를 받지 않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 다니게 하는 현실을 본다면, 자신의 살리기 위해 만든 의료 시스템이 우리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어떤 질환에 대해서,그 질환과 연관된 의사가 수술하거나 진료를 볼 수 없는 의료환경에 놓여지게 되었을 때., 다른 의사가 수술할 수 있지만, 1퍼센트의 의료 과실 리스크가 발생할 때,의사와 병원이 공동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현실을 본다면, 법과 의료 현장, 그리고 정치와 행정 관료가 어떻게 마주하고 있는지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지금도 여전히 의료 현장은 전쟁터나 다름 없는 의료 현실을 보여주고 있으며,의사와 간호사 분만 아니라,병원 안에서, 청소하는 이들이 우리를 살리느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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