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21 - 어서 와, 중딩 갬성은 처음이지?,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유가중학교 예비작가반 지음, 사공말선 엮음 / 빨강머리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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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0년 1월 초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되었다. 3월이 되어서, 입학 시즌이 되었지만, 수업은 중단되었고, 전면, 온라인 수업, 재태크 근무, 학교수업으로 바뀌었고, 학생과 교사 사이에는 비대면으로 출석하고, 수업을 진행되었다.그 때 당시 수학여행은 커녕 친구와 서로 친분을 쌓을 기회조차 없었다. 2020년,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졸업 할 때까지 친구와 소통하지 못한 채, 거리를 둘 수 벅에 없었다.



책 『감성21_어서 와, 중딩 갬성은 처음이지?』 은 그런 면에서, 신선하였고, 매우 이례적인 실험이었다. 2022년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의 과정으로서,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유가중학교 학생들이 작가로서, 입문하였다. 저마다 글을 쓰고, 소설을 씀으로서, 중학생의 감성과 지성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중학생이 쓴 소설이라 하면, 청소년 소설을 주로 생각하는데, 이 책에는 그런 느낌을 볼 수 없다. 중학생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수많은 경험들, 희노애락에 대해서, 부모와 가족 간의 갈등과 번민이 소재가 되어 있었으며, 행복한 순간, 꿈을 키워 나가는 것, 스스로 성장을 도모하고,문학을 창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 소소한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특히 이 소설에는 중학생 아이들의 내면이 잘 드러나고 있다. 누구와 관계를 맺고, 자신의 의도와 무관한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고,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며,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성찰하고, 반성함으로서, 부정적인 생각에서, 탈피하여, 스스로 긍정적인 삶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학생이 글을 쓴다고 했을 때, 가볍게 느껴지거나, 시시하게 생각할 수 잇다.하지만, 유가중학교 예비작가반 일곱 명이 쓴 일곱 편의 단편 소설에서는 문학적 구조가 돋보였고, 스토리가 단단한 것이 매우 특징적으로 잘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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