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도 식물하러 갑니다 - 덕질과 직업 사이, 가드너 탐구 생활 ㅣ 백백 시리즈
손연주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척에 백두대간수목원이 있다. 식무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그곳에는 다양한 씨앗이 있고, 식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각종 곤충과 벌이 함께 한다. 백두대간 수목원에는 배두산호랑이가 살아간다.
작가 손연주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원예학을 전공하였으며, 서울식물원과 푸른 수목원에서 가드너로 일하고 있다. 어려서, 씨앗모으기를 취미생활로 해오던 일상이 ,취미가 직업이 되었고, 식물을 좋아하였기에, 학교의 권유로 관련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다;
가드너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식물을 잘 가꾸는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식물이 자라는 생활 터전과 환경을 조성하고, 식물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는 벌과 곤충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즉,스스로 이동할 수 없는 식물은 꽃과 향기를 퍼트려서, 벌과 나비, 꽃과 식물을 먹이로 하는 수많은 생물들과 함께 한다.무엇보다도, 식물에게 벌의 소중함은 잊지 않아야 하며, 자연계에 벌이 사라진다면, 장련생테계에 큰 변화가 찾아오며, 상위 포식자인 인간에게 고스란히 피해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이다.특히 벌의 생애는 1달 남짓에 불과하며, 봄철에 꽃을 피우기 위해, 꼭 피요한 생명체다. 무엇보다도 가드너라는 직업이 매력적인 이유는,식물이 조금씩 자라는 그 모습을 매일 매일 볼 수 있다는 점이며, 씨앗에서 새로 나는 싹'새순'의 특징을 알 수 있다. 낙옆을 걷어내고, 꽃이 파는 시기를 기록하는 일, 정원에 모종을 심는 일도 ,가드너의 몫으로 남는다. 봄에 생명이 태어나는 계절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자연과 식물원에서 몸과 느낌으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