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 - 100명의 사람 그리고 100개의 삶
이기영 지음 / 담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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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도 힘들어요. 기름이 비싸면 손님이 안 와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오늘도 빵긋빵긋해야죠." (-22-)



"기영아, 애초에 나는 네 번호를 알지 못했어. 그냥 매일 밤 아무 번호나 막 누르고 음성 메시지를 남긴거야. 그래서 네 번호를 남겨 달라고 부탁한 거야."

매일 밤 계속되었던 그녀의 무모하지만 부단한 노력이 지금의 우리를 이어 준 것이다. (-34-)



"아니 ! 살다 살다 이런 환자는 처음 보네! 술을 마셔요? 하여튼 우리 병원에서는 책임 못지니까 근처 병원에 가서 실밥을 풀든지 알아서 하세요!" (-60-)


그날 손님은 소상공인의 분노와 설움을 몽땅 뒤집어쓰고 돌아갔다. 그녀는 씩씩거리며 너저분한 테이블을 정리했다. 연세가 있는 분들이라 바닥이 엉망진창이었다. 식탁 밑으로 기어가 손님이 흘린 음식물를 마구 닦아 냈다. 하필 그날따라 바닥에 달라붙은 음식물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음식 찌꺼기와 식탁 밑에 혼자 남겨진 그녀는 결국 터져 버렸다. (-100-)



어떤 경험믈 하느냐에 따라, 어떤 것을 인상깊게 보았느냐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지고,가치관에 변화가 찾아오고,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세상에는 좋은 일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놓은 이 뒤에는 나쁜 일이 반드시 찾아온다. 겉보기에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아 보여도, 안을 들여다 보며 각 자 고민과 걱정을 끌어 안고 살아간다. 평범해 보이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돈이 없어도 걱정, 돈이만하도 걱정,그것이 인생이다.



『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을 통해 타인의 삶에서, 내 살을 바라보고, 되돌아 본다.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 상황이 어렵다 하더라도, 내 시선과 생각, 선택의 주도권을 스스로 가질 수 있다.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희망 가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과 기적을 찾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 그것이 삶에서 얻을 수 있는 값진 지혜다.



이 책은 우리의 소소한 일상을 한토막 한토막 정리해 놓았다. 100명의 사람과 100개의 삶이다. 하루 하루 ,나의 삶과 타인의 삶을 관찰한다면, 100개의 인생을 얻을 수 있다. 그 안에서, 누구에게나 얻을 수 있는 삶이 있다. 스쳐 지나가는 삶을 기록해 나간다면, 기록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작가 이기영은 스스로 기록 디자이너라 말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다.글을 쓸 줄 아는 사람, 문장 하아 적어낼 수 잇는 사람이라면, 비슷한 이야기 책을 완성할 수 있디. 작은 것 하나, 특별한 인생, 타인의 친절과 배려, 존중과 사과와 겸손에 대해서, 소소한 기적을 연출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완성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작은 것 하나 실천하고, 내 삶을 스스로 바꿔 보자. 타인의 시선에 의존하지 않으며, 물질적인 욕망과 유혹에서 벗어나는 삶이 내 삶을 풍요롭게 한다. 기적은 스스로 선택과 결정활 때 완성된다.,내 삶에 대해서,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 수 있고, 얼마든지 너그러운 시선으로 방긋방긋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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