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
여름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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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 내 가족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않는다. 가족을 보호하려는 이유 있지만, 타인의 일상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관심가지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타이의 나픔이나 치부에 대해서, 소문내기 좋아하는 이들이 아직도 넘쳐 난다. 예전에 비해 가정 폭력이나, 알콜 중독자 격리 조치가 법적으로 허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술을 마시고는 친척이나 타인에게 전화를 해서, 술주정 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전화한 통 오면 시장이 떨리고, 트라우마를 느끼는 이유다. 어디에 화를 풀 수 없는 한국 사회의 정서상 술에 의존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책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에는 아픈 야기로 채워지고 있다., 알콜 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어머니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내면 속 어리 아이가 숨 있었다. 비뚤어질 수 있었고, 망가질 수 있었던 가정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굿굿하게 살아왔다. 화낼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연민이 숨어 있었다. 저자는 좋은 사람이었고, 착하고 순종적인 사람이었다. 조용하고,, 심성이 고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내면을 말하기 위해서, 용기가 필요해쓸 것이다.



술에 의존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이 있어서. 종교에 빠지거나,술독에 빠지거나, 매일 술을 먹는 사람들은 자기 만족을 위해서, 마시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으로 인해 우울증에 빠지고, 불안에서, 벗서나지 못한다. 거리를 두고 싶어도,가족이기 때문에,거리를 둘 수 없는 상황과 환경들, 이런 모습들이 우리 살 속에 묻어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스스로 개미지옥과 같은 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 내가 가진 것에 대해서,감사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 소중한 이들을 알뜰 살뜰 챙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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