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하얀 발

공포의 하얀 발 ㅣ 씽씽 어린이 2
강정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출판사 다산어린이, 강정연 동화작가님이 쓴 『공포의 하얀 발』은 공포와 괴담,유쾌함과 유머스러움, 그리고 진지함으로 채워지고 있는 동화책이다.이 책은  『브로콜리가 좋아』,『공포의 하얀 발』 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브로콜리가 좋아』 는 편식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며, 브로콜리를 너무 좋아한 아이가 배탈나는 장면이 재미있게, 쓰여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이를 마주하는 쉼표머리를 한 교장 선생님은 꼬마 돈가스를 너무 먹으면서 배탈이 나고 만다. 우리가 말하는 사자 성어, 과유불급(過猶不及)과 소탐대실(小貪大失) 의 의미를 다시금 기억나게 한다.

두번 째 이야기 『공포의 하얀 발』는 내가 어린 시절 기억나는 무시무시한 괴담이 생각났다. 그대 당시엔 공동묘지 괴담도 있었다. 내 신발 내나, 하얀 고무신, 검정 고무신에 대한 우화들이다. 이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게 그려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비슷한 이야기이면서, 부모와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특히 교훈적이고,지혜로운 이야기 속에서,공포 이야기는 어린 시절, 괴담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다가,밤에 자다가 무서워서, 지도를 그려, 이웃에 소금 꾸려 다녔던 기억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지금은 사라졌지만,그때는 할아버지,할머니, 부모와 함께 살았었기에, 할머니의 지혜가 손자 손녀에게 이어질 수 있었다. 돌이켜 보면,괴담이야기,공포, 유령,귀신 이야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통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