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애환을 달래 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
한스미디어 편집부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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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마을마다 텔레비전 하나 겨우 있었던 그 시절, 라디오가 위로가 되었다.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심금 울리는 노랫말은 마음을 찡하게 하고, 노랫가삿말에 집중하며 듣곤 한다.


  우리의 삶의 애환은 켜켜히 묻어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 부모에 대한 사무침이 함께 했다. 


트로트를 들을 때면, 마음이 울컥하고 노랫가사 말 하나하나 적어 봄으로서, 나도 모르게 흥얼 흥얼, 따라 부르고, 유투브를 통해, 노랫말을 다시 들으면서 , 7080 명곡을 기억했다


 




1956년에 나온 손로원 작사, 박춘석 작곡 『비 내리는 호남선』다.   노랫가사를 필사하면서, 들어 봤다.


『비 내리는 호남선』은 가수 주현미 가수가 부른 것인 줄 알았는데, 필사하면서 , 70년 전에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라는 걸 깨닫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호남선, 그리고, 호남선에 올라탄 기차는 사람을 싣고, 우리의 마음을 싣고가는 기적 소리가 들리는 증기기관차였다. 목이 메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여쓸까, 무작정 기차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마음이 이제, 과거에는 일상이지만, 이제 추억이 되었다.  이별과 만남, 사랑,그리움,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내 앞을 지나가는 열차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리움이 깊어지면, 사람에 대한 야속함이나 서운함도 깊어진다.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 가사를 마주하는 노랫말에서,사랑이 내 인생의 전부였던 과거의 청춘을 기억나게 했다. 그 사람을 못 잊어서, 밤새우던 지난 날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TZLyHiQA7J8&list=RDTZLyHiQA7J8&start_radio=1 

)



트로트에는 자유와 사랑에 대한 노래 뿐만 아니라 이별과 만남의 노래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안동을 떠올리는 『안동역에서』 가 있고, 경주를 떠올리는 『황성옛터』 가 있으며, 대전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대전부르스』 가 있다. 


트로트 명곡 100에서, 이 노래, 진성의 「안동역에서」가 내 정서와 가장 가까운 노래말이다.  지금은 폐쇄된 구역사 안동역이 있다. 대학교에 다닐때, 시험을 치거나, 일이 있어서, 안동역에 내리면, 진성의 노래 『안동역에서』가 들렸다..  추운 겨울, 안동으로 향하는 마지막 기차,그 기차는 나에게 오기로 했던 그 누군가의 마음이 있다. 약속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면 생각나는 노래였으며, 오래전 소중한 사람들과, 잊어버린 약속이라도 꼭 지키고 싶은 마음,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들으면서다.한맺힌 노래 가삿말, 새벽에 , 두 연인이 서로 만남과 이별을 함께 하곤 했다. 이별과 탄식을 노래한다.기차역에서 가락국수, 김밥을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사랑과 자유를 노래하는 필사 7080 명곡 100』 속의 마지막은 신세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무명배우』와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가 있었다. 


멜로 영화 무명배우가 느끼는 살의 애환은 어떠했는지, 우리 마음 속에 숨어 있는 과거의 추억과 기억이, 이별의 감정을 소환하였다.  함께 하였으며,


우리의 눈물 속에 숨어 있는 행복과 위로, 따스함이 느껴졌다. 


내 삶에 있어서, 무명이었던 그 시절을 기억할 수 있다, 

삶에 있어서, 사랑하고 감사하믈 느끼게 해주는 노랫가사들,우리는 저마다 빛나는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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