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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명상록 -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조언 48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신들이 그동안 네게 무수히 많은 기회들을 주었는데도 너는 그 기회를 한 번도 받아들이지 않고 알마나 오랫동안 이런 일들을 미루어왔는지를 기억해보라.이제 우주의 본질과 네 자신의 본성을 깨닫고 ,네게 주어진 시간의 한계를 인식하여 더 이상 지체하지 말라." (-15-)
"남들리 무엇을 말하고 생각하든 개의치 말라. 네 자신의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이 올바른지에만 신경을 쓰라." (-58-)
만약 누구나 사회에 해를 입혔다 해도, 결코 그를 향해 분노하지 말고 잘못된니 점을 찾아 바로 잡아주어라. (-100-)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에 남은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그것이 공동의 선에 관계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남들이 뭐를 하고 왜 그러는지,그들이 무슨 일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등에 마음을 빼앗기면 정작 자신에게 유익한 일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남의 일에 정신이 쏠리면 자기 자신의 마음과 길에 집중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162-)
공자께서는 50을 지천명(知天命)이라 했다.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을 통해, 오십 이후의 삶이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언급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10초의 시간의 여유를 두어야 한다. 짧은 시간에 감정에 흔들리지 않게 되고, 실수를 줄여 나갈 수 있다. 말으 통해서,그릇된 행동을 선택하지 않는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10초의 여유와 생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50이후 자신의 삶을 즐기라 하였다.카르페 디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온 말이다. 타인의 생각과 시선에 사로 잡혀서,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오직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만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되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말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침묵을 선택하는 것이 낳다. 세상을 선과 악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자기 스스로 옳은 길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그 길이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길이라 할지라도 말이다.오십 이후의 삶은 성찰과 실천이 있을 뿐이다.말을 줄여 나가며,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평온함을 유지해야 살아갈 수 있고,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 2000년 전 현자의 지혜가 명상록에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