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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좋은 시집 - 살아가며 한 번쯤 ㅣ 읽어보면 좋은 시집 1
마뜩한 별 지음 / 한송이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탓
간혹 그런 사람이 있다.
분명 당신의 잘못이 아닌데
분명 당신은 잘못이 없는데
모든 일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모든 순간 자신을 숨기며 피하는
간혹 그런 사람이 있다.
한없이 착해 빠져서
자존감이 너무 없어서
내 잘못이라고 말하는.(-13-)
행복의 기준
정해진 답이 없는 수많은 질문들
그 질문의 답을
나만의 생각으로
조금씩 조금씩
채워 나가는 것
어저면 이런 과정이 쌓여
행복의 기준이 되는 건 아닐까. (-19-)
불안감 해소 방법
모든 인간은
불안감을 가지고
태어났다.
불안감 없는
인간은
세상에 없다
그래서 해소법은
더 큰 불안을
스스로 만드는 것. (-22-)
행복의 정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 심오하고 어려운 질문은
정답이 없기에 오직 나만의
잣대와 기준으로 완성된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소소한 만족감을 느끼는 것
작은 행복을 자주 느끼는 것.(-30-)
시집 『읽어 보면 좋은 시집』에서 공감가는 세 편의 시를 담아본다. 세편의 시에서, 나는 한 사람을 기억한다.나와 가까운 사람,나와 가까워지는 사람, 나와 멀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그 사람은 한없이 착하고,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치며억인 약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사람이 가진 강점,장점이 많기 때문에, 그 사람이 잘 되길 바란다. 시 속에서,나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찾아보았고,따뜻함을 느꼈고, 상상하였고, 그 사람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생각하였다. 자존감이 낮아서, 그 사람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였다.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내가 채워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한다. 사람은 각자 자신의 길이 존재한다.그 길이 때로는 선이 되고,길이 될 수 있다. 읽어보면 좋은 시집에는 읽으면 나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시집이라고 부르고 싶다. 좋은 시집이란, 나와 타인을 행복하게 해주는 따듯한 시다.스스로 비워야 할 것이 무엇이며, 스스로 채워야 할 것이 무엇이며, 선을 넘지 않고,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저마다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자신에게 불편함을 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그 사람과 멀어지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나에게 편한 사람, 내 마음과 동화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내 삶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다.그 사람과 가까이하고,그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진다. 사람은 각자 자신의 인생을 다독이며 살아가며,그 안에서 삶의 방식을 만들어 간다. 하나하나 만들어 가다 보면 그 삶의 방식이 나의 인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