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달

두 개의 달 ㅣ 다산어린이문학
도미야스 요코 지음, 이구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느 날 아카리 月明는 보호시설에 맡겨지게 된다. 보호시설에 맡겨지기 전,아카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학생이자, 열네살이며, 4월에 태어났다는 점, 부모나 혈육에 대한정보가 없다는 점,이 모든 조건 아카리에게 작용되는 것들이며, 츠다 세츠코 할머니가 보호시설에 요구한 입양 조건이기도 하다.여기에 달(月) 과 연관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후각이 뛰어난 미즈키와 어둠 속에서도 앞을 볼 수 있는 아카리, 두 소녀는 츠다 세츠코 할머니 가 내세운 조건을 가지고 있었쓰며, 그 조건에 부합하였기 때문에, 츠다 할머니 소유의 별장에 머무를 수 있었다. 이 소설에서, 츠다 할머니가 찾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가 궁금하다.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할 비밀은 있지 않은가 생각하게 된다. 달빛 마을과 늑대신,그리고 츠다 할머니의 마음 깊숙한 아픔 속에서, 과거를 회복시키고 싶었던 단 하나의 소원,그 소원은 3년 전 죽었던 손자를 다시 불러 내어서, 다시 생명을 살리는 것이었다.

이 소설은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었다. 그 비밀 속에서, 두 소녀는 쌍둥이었다는 비밀을 알게 된다.눈이  아름다운 아이들,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그것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아카리에게 세상을 원망하며 살지 말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