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화로 보는 1분 철학 관계수업
서정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기원전 5세기경 고대 그리스에서는 소피스트 철학자들이 철학을 주도하던 시기였다. 그 당시 정치를 꿈꾸는 상류층, 귀족들은 말잘하는 방법을 소피스트를 통해 배우고 싶었고, 피타고라스 또한 소피스트 학파 에 속하는 철학자 중 하나였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가르침을 얻고자했던 아이는 피타고라스에게 , 인간관계의 본질을 물어보게 된다.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본질이나 생각했던 그 당시 피타고라스는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 인간관계의 본질이며, 자기를 못 지키는 사람은 자기 중심이 흔들리고,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21세기 피타고라스의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나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현대인이 인간관계에 서툰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를 먼저 지키고 난 다음 이해와 배려, 존중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오랫동안 인간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돌이켜 보면, 내 인생에서, 나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내가 나를 지킬 수 있을 때 ,여유로운 상태에서, 가능했다. 누군가 나를 위협하고,나의 자아를 건드리고, 나의 중심을 흔들려고 할 때,그 순간 관계는 망가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사르트르의 철학이 나오고 있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 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결국 우리는 여전히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그것이 우리 인생에서, 숙제꺼리가 되고 있다는 사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여전히 인간관계는 쉽지 않고 ,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