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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지막 기회가 온다 - 한미러 합종으로 북극항로를 열다
김태유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세기 초 대한민국,한반도 조선은 약소국으로서, 매우 어지러웠던 시대였다. 조선의 국권을 잃어버렸고, 고종과 손종 임금은 허수아비 임금으로 존재했다. 한 때 중국을 사대하고, 일본이 조선의 문화를 배우고자 했던 시대는 서구 열강의 문물이 들어오면서 바뀌었고, 조선은 풍전등화 상태에 놓여지고 말았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한국 전쟁으로 인해 남북이 분단된 상태에서, 21세기 지금까지 이념전쟁으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형국은 지리적 잇점과 리스크로 극복 될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영하의 북극 얼음이 녹고, 북극항로가 열리게 된다면, 항만 운수에서,물류와 유통에 대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한반도에서, 대서양과 태평양을 지나왔던 수출입 길은 이제, 북극항로를 통해서,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앞으로 전진할 수 있으며,한반도가 처한 현실에 대한 자각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는 앞으로 북극항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러시아는 강대국이지만, 매번 유럽의 침입에 노출되었다. 우크라이나의 대평원, 길게 뻗어있는 시베리아 땅을 침입하는 서유럽 국가들을 방어하기 위한 지리적인 전력이 필요하다. 프랑스가 러시아를 침입하였고, 독일이 구소련을 삼키려 했다. 거점 항구가 전무한 러시아가 , 서구 유럽 국가들을 상대할 때, 방어선을 길게 하여,그들을 러시아의 추위와 고통을 느끼게 하였고, 러시아의 전쟁은 비슷한 패턴으로 나타났다. 미국 열강은 나토를 결성하여, 러시아에 위협이 되고 있었고,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러시아의 입장으로 보면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이유다. 이런 지리적 상황을 한반도는 읽어야 한다. 경제적 이익 뿐만 아니라,군사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하나의 중국을 표방하고 있는 중국의 현재 모습에 더해, 미국과 우방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게, 북한과 남한이 가지고 있는 최적화된 항구 부산과 원산,나진 선봉지대는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가 가진 강점과 항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강점을 잘 활용한다면,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 특히 부산 항만으로는 지리적 문제점을 부울경 거점항구로 만들어 간다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나은 수출 길이 열릴 수 있으며, 러시아의 자원과 우주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루트가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