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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아이스하키 합니다 - HL그룹 정몽원 회장의 아이스하키 사랑 이야기
정몽원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축구는 유럽 독일 이탈리아나 남미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강하다. 하지만 아이스하키는 추운 유럽 핀란드,. 러시아, 스웨덴, 캐나다가 강한 스포츠 경기다. 한국은 아이스하키의 불모지나 다름 없으며, 아시아 권에서도 일본의 아이스하키 인프라에 뒤쳐져 있었다. 그런 대한민국에서,아이스하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가 HL 그룹 정몽원 회장이다. 그는 40대 초반에 아이스하키에 투자하였으며, 선수 육성 뿐만 아니라, 관련 장비 지원, 국제 스포츠 경기 유치까지 이루어냈다. 그의 노력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으로서,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면서, 결실을 맺게 된다.
30년 동안 그가 아이스하키에 공들였던 것은 단 한가지 이유다. 한구에 아이스하키 인프라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성 아이스하키 선수는 거의 없다시피 했으며, 국가대표 선수로 한팀을 모으는 것조차 힘들었다. IMF 이전 4개의 아이스하키 실업팀이 경영난을 겪고, 1개의 실업팀이 되는 순간에도, 아이스하키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서,최선을 다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10점 이상의 차이로 졌던 한국팀은 어느새 일본국가대표팀과 대등한 경기를 이어나갔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동계 올림픽에, 당당하게 국가대표 한국 팀을 만들어서, 국제스포츠 경기에 나갈 수 있었다.이 과정 하나하나가 우리가 하루 아침에 된 것은 아니다. 아이스하키 상무 팀을 만든 것도 선수들이 군대에 가더라도, 실력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다.. 국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편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정몽원 회장은 알고 있었고,그것이 현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