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 직업 이야기 - Vol.10 The Jobs 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10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노락코리아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세 이하의 유아나 어린이에게 ‘직업’이나 ‘일’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직업’은 단순한 꿈이나 놀이의 연장이 아니라, 현실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취미가 아닌, ‘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일을 배워가는지가 우선적으로 전달되어야 합니다.어떤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그 일에 대해서, 나의 수준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유아 창의성 잡지인 닷. dot.**에서는 목수, 예술가, 과학자, 축구선수, 건축가, 의사, 사서, 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지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직업’이란 단순히 어른이 되면 하는 어떤 일이 아니라, 준비하고 배워가는 과정 속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일한다’는 것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취감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런 감정과 경험이 바로 ‘일’의 본질이며, 직업에 대한 개념 속에 포함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일’을 해야 하고, 그 일을 통해 삶의 의미와 철학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기실현이나 봉사를 위해 기꺼이 일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단순히 “어른이 되면 일해야 해”가 아니라, 왜 일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지, 일을 통해 무엇을 얻는지에 대한 넓은 관점을 함께 나눠야 합니다. 직업의 개념뿐만 아니라, 일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유아 교육에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