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쓰는 시간 - 한 줄의 기록이 삶을 바꾼다
장예원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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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한때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이 오히려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으면 실패한 하루처럼 느껴지곤 했는데, 그렇다고 억지로 웃을 일을 만들어야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30-)



행복을 필사적으로 좇기보다

불행한 감정을 덜어내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모른다.

행복은 억지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스며드는 감정이기 때문에. (-40-)



마음껏 행복할 수 있었던 순간들을 흘려보내기도 했고,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못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이전과는 다르게 쌓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끝까지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다. (-57-)



일을 잘하는 것만큼이나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가. 미안할 땐 미안하다고, 고마울 땐 고맙다고 담백하게 표현하는 것,. 그게 삶의 지혜다. (-76-)



일상 속에 행복이 있었다. 행복을 기록하며 살아간다면,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감사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감사를 쓰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무의식은 눈에 들어가거나 당장 무언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당장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다. 삶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챙겨 나가는 루틴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행복의 시작이며, 행복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생활습관이다.



현대인은 바쁘다는 핑계로 인해 일부러 시간을 내기 힘들다. 나를 쓰는 시간은 행복을 쓰는 시간이었다. 전 sbs 아나온서였던 필자는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 성장하는 법을 기록하고,기억하면서, 행복을 연습하고 있다. 불행을 덜어내는 것, 무탈한 삶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을 행복을 잃어버리고, 후회와 불행으로 가득차 있을 때 깊이 깨닫게 된다. 



내 앞에 놓여진 평온한 일상이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한순간에 무너질 때가 있다. 믿었던 국가 시스템, 사회시스템이 한순간에 무너질 때, 나는 무기력한 약자가 된다. 콘크리트 같았던 자신감과 추진력이 어느 순간 모래성 위에 놓여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때, 그 순간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게 되고, 아픈 일상으로 채워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책 『나를 쓰는 시간』을 통해서,나의 일상 속에서 무너지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세우는 방법을 알 수 있으며, 스스로 불행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 행복도 불행도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있으며,  최악의 상황이라 하더라도 누구나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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