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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키드 3 ㅣ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3월
평점 :






조던은 예술가가 굼이었다. 어느날 예술고등하교 입학 통지서가 도착하였고, 예술가가 되기 위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첫 관문이 드디어 열렸다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또래 친구들과 예술적인 교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마련, 조던은 뉴욕에서 파리로 수학여행을 떠나면서, 난관에 부딛치게 된다. 흑인으로서, 자신의 인종 차이, 피부색이 다르다는 것은 뉴욕에서, 파리로 수학 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온몸으로 불편함을 경험하고, 느끼고 있었다.
그래픽노블 『뉴 키드(Wow 그래픽노블)』을 통해서, 다름과 틀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조던은 꿈을 가지고 있다. 친구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학교생활을 원하였지만, 현실은 꿈과 다른 상황에 놓여졌다. 항상 자신의 외모에 신경써야 하고, 피부와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생각할 것, 챙겨야 할 것,의식해야 할 것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다양성, 공정에 대해서,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소한 갈등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조던처럼 피부가 다르지 않지만, 대한민국 사회에도, 조던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지역마다 언어가 미세하게 다르다는 이유로 숨어 있는 차별과 혐오 ,갈등이 반복되고 잇다.서로 의식하게 되고,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조던이 조금씩 마음이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놓칠 수 없는 소중한 가치, 우정과 친절, 배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피부색,언어,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의 마음과 꿈 그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