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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 9단의 다정한 철학 - 잘 보이려 애쓴 만큼 더 지치는 당신에게
김태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제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다. 나와 맞는 사람, 나의 진짜 모습을 알아봐 줄 사람과의 관계는 서두르지 않아도 자연히 이어질 것이다. 그 여유가 내게 진정한 삶의 균형을 선물했다. 더 이상 외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다 준 것. (-19-)
사회적 예민함은 과거의 나를 지치게 했다. 타인의 표정이나 말 한마디에 과민하게 반응하며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려 애썼다. 그러나 이런 습관은 나를 점점 더 소진시킬 뿐이었다.
이제는 다르다.'저 사람의 모든 행동은 내 과제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나를 자유롭게 만든다. 타인의 판단은 그들의 몫일 뿐,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니 훨씬 더 여유가 생긴 것이다. (-24-)
나에게 친절해지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그것은 매일 매일의 작은 실천과 끊임없는 자기 이해의 과정이다. 내가 한 마를 내가 오해하지 않고,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예민함으로날카롲던 나는 이제 그 날을 서서히 갈아내고 있다,. 날카로운 칼날이 아니라 둥글고 단단한 조약돌 같은 마음.부드럽고 단단하며 서로를 상처 내지 않는 그런 마음. (-34-)
착함은 정직함과 함께할 때 더 빛을 발한다.주변을 떠올려보자.정직하지 않고 남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결국 주변의 신뢰를 잃고 고립되기 마련이다. 그들은 순간적으로 이득을 얻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41-)
나는 앞서 언급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일일이 고민하지는 않는다.적당히 그때그대 유연하게 대처한다.왜냐하면 나도 그럴 때가 있고, 너무 나를 세워 살다 보면 혼자가 되거나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된다. 적어도 이 글을 읽는 독자는 그런 사람이 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적당한 선에서 '저 사람은 저런 스타일이구나'하고 넘긴다. (-48-)
"햇볕은 신생하는 현재의 빛이고, 지금 이 자리의 볕이다. 혀가 빠지게 일했던 세월도 돌이켜보면 헛되어 보이는데 햇볕은 쪼이면서 허송세월 한 때 내 몸과 마음은 빛과 볕으로 가득 찬다." (-91-)
굠손한 사람은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지 않으면서도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런 태도는 신뢰를 낳고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반대로, 과도한 자랑과 인정 욕구는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는 행동으로 보이기 쉽다.이는 불안을 가중시키고 관계에 균열을 만든다.결국,겸손함은 내면의 힘과 성숙함을 나타내는 것이다.이런 힘은 인정받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117-)
대한민국 사람들 100이면 100,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성공적인 삶이 아니더라도, 평온한 일상,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며 살아가되,무탈한 인생을 꿈꾸며 살아간다.경제적 자유가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죽을 때까지 돈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살아가고 싶다.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여유로운 인생,소소한 이벤트에 당첨되는 꿈을 꾸며 살아간다.
인생의 처세를 배우는 이유도 그렇다. 나를 객관화하고,나의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다.그 다음, 나의 성향을 파악하고,고칠 수 있는 것은 즉각 고쳐 나가는 것이다. 어두운 밤,배가 긴 항해를 할 수 있는 것은 등대가 있기 때문이다..인생에도 등대가 필요하다.길을 잃더라도, 잠깐 순간적인 착각과 유혹으로 길을 잃게 되면, 다시 돌아올 수 있고,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힘들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게 된다. 다시 인생을 살고 싶어도,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고, 개미지옥에서 빠지고 허우적대며 살아간다.
신뢰와 믿음,친절과 사랑,존중과 이해, 처세의 기본 중에 기존이며, 처세 9단이 되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예민한 사람은 주변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되곤 만다.바로 이러한 삶이 스스로 아픔과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너그러움과 관대함이 필요하다.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자.그렇다고,바꾸려고 하지도 말자. 그냥야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고만 확인하면 된다. 즉 그런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살아가는 것이다. 스스로 비우며 살아가고,친절한 인생을 살면서,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단단한 내면과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있다. 느리지만 꾸준한 연습과 실패가 반복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