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우리의 빛나는 날들
김선옥 / 유페이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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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생각으로, 감정으로, 음식으로, 혹은 노폐물로 '내 안이 꽉가 차 있는 것처럼' 갑갑할 때, 몸을 흔들어보세요. 털어보세요.

털어낸 후 멈춰서 퍼지는 잔상을 느껴보세요. 울림이 느껴지나요? 우리는 스스로를 울릴 수 있을 만큼, 이미 충분히 비워져 있답니다. (-18-)



핸드폰 속 빠른 화면, 처리해야 할 일,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의 속도에 익숙하세요?

눈앞의 세계에 집중하다 보면, 보이지 않는 몸의 뒷면을 자주 잊습니다.

하지만 지금 바로 등을 만날 수 있어요.눈을 감고 숨을 쉬세요. 그리고 숨에 따라 등이 어떻게 움직이나 느껴보세요.

보이지 않는 등과 가까워진 만큼 바쁜 마음도 쉬어요. (-25-)



수업에서 발가락을 다양하게 움직이며, 강화하는 연습을 했어요.그런데 수련생 분들이 고개를 숙이고 발가락이 잘 움직이나 계속 확인하시는 거에요. 제가 "앞을 보세요!" 라고 말씀드리면, 손과 얼굴에 힘이 잔뜩 들어가 버려서 함께 한바탕 웃었답니다. (-45-)



가슴과 등을 움직이려고 할 때 감각이 잘 안 느껴지거나 잘 못 움직이겠다는 피드백을 자주 받아요. 숨을 깊게 쉬고 싶은데, 뭔가 갑갑하다는 말씀도요.

가슴과 등은 갈비뼈로 이어져 마치 새장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답니다. 폐와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목과 허리처럼 움직이기는 어려워요. (-67-)



숨 쉬고, 먹고 ,움직일 수 있으니 '삶'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런데 지구를 벗어나면, 우주는 대부분이 죽어 있는 것들로 가득하다고 하죠. 우리 몸을 이루는 원자들 역시, 본래는 죽은 물질이고요. 

이유도 모른 채 '어쩌다' '잠깐' 모인 원자들이 '생명'을 이루고, 곧 다시 흩어져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89-)



책 『모든 각도에서 빛나는 우리』은 평온한 하루,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힌트를 준다. 우리 삶에서,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은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치지 않고 싶은 그 마음이 쌓여서, 서로에게 이해 받으려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요가와 명상은 평온한 내면과 나를 긍정하기 위한 수련이며,나에게 선물을 주는 일상이다.마음의 회복을 얻고,마음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오른쪽 왼쪽,위,아래, 모든 각도에서 빛나는 우리들이다. 화장실에서 거울 앞에 서 있는 내 셀카 모습도 아름답지만, 언제든, 어디에서든 나는 빛나는 존재다. 그건 스스로 사랑하고, 나를 제대로 아끼고,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강한 의지에서 시작한다. 살믈 스스로 긍정하고, 따스한 일상을 추구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내가 나를 위해서, 나의 행복을 위해서,나를 위로하며,나를 치유하기 위한 변화였다. 불행한 삶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멈추는 것, 적극적으로 나를 바꿔 나가는 것, 상처에서 빠져 나오는 것, 내가 나를 사랑할 때, 나는 나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다. 그것이 나에게 이로운 삶이 되며, 내 삶의 모든 각도에서, 모든 변화 과정에서, 빛날 수 잇고, 스스로 아끼며 살아간다. 용기 뿐만 아니라, 내가 나를 위로하고,나를 신뢰하며, 나는 타인에게 위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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