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보다 재미있는 디자인
최경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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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렇게 깨끗한 흰색으로 디자인된 초콜릿 패키지라니. 일단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충격적이다. 그냥 새로워 보이는 게 아니;라, 뇌속에 굳건하게 저장되어 있던 어두운 고동색의 초콜릿 패키지가 순식간에 무너져 버린다. 디자이너의 말대로 눈이 번쩍 뜨이는 흰색의 초콜릿 패키지가 주는 느낌은 대단히 현대적이다. (-29-)



여기에 나무, 바위, 흙, 눈의 질감으로 만들어진 생수병 모양들은 생수병의 자연성을 더욱더 강조한다. 그래픽 디자인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여러 이미지도 천연의 자연 이미지르 강화하고 있다.그 위에 하얀색으로 작게 들어가 있는 카피들은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우러나는 천연의 이미지를 더욱더 강조하고 있다. (-72-)




흰색의 바탕에 검은색 손글씨를 써놓은 디자인은 아주 내추럴하고 기존의 다른 광고들과 차별화되는데,그래서 더 현대적인 그래픽 이미지로 보이기도 한다.무엇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 젖어들게 하는 것이 광고 디자인의 뛰어난 점이라 할 수 있다. (-101-)



황금비례를 적용했다느 점에서는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한 디자인으로 보이지만, 얇은 병의 두께와 전면의 넓은 폭의 비례나, 높이가 낮아서 가로의 동세가 강한 뚜껑과 세로의 동세가 강한 몸체의 비례가 이루는 대비는 매우 강한 긴장감을 촉발한다. 이것은 서양의 황금 비레에서 볼 수 없는 비례감이다. (-146-)



포토샵을 배우면서, 순수미술보다, 순수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미술은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미술이 나에게 주는 예술적 난해함과 어려움에 있다. 그러나 디자인은 예술적인 측면보다 기술적인 측면이 더 강하게 전달되어서 친숙하게 느껴졌다.무엇보다 디자인은 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으로 구분되어 평가되어 있어서,미술에 비해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했다.



디자인의 종류로, 시각적인 이미지를 손꼽는다. 건축디자인, 공간디자인,조형디자인, 타이포그래피, 재품 디자인, 핸드북 디자인, 포장 디자인, 인포그래픽디자인, 토목디자인, 광고 포스터 등등 실생활에 디자인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현대적인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가는데 디자인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미디어의 다변화로 인해 디자인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제품의 겉모습을 통해,그 가치와 정체성을 디자인 속에 압축해 놓는다. 디자인이 우아함, 청결성, 정갈함, 카탈로그 로고, 표지에 기하학적 형태로 채워 나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의 경우, 건축디자인에 매료되어 있다. 그건 유투버이자,건축가 유현준의 건축이론을 배워가는 과정 속에서,건축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건축 아이덴티니와 기능성, 정체성, 브랜딩 뿐만 아니라, 개념과 비례,균형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건축가는 자신의 건축양식을 통해 자신을 돋보이는 것이 원칙이다.길을 가다가, 눈에 보이는 특별한 건축이 그 장소에 가치를 부여하는 경우가 커지고 있다.건축 아이덴티디가 그 장소를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좋은 디자인이란 사람이 모여들게 하는 디3자인이다..그리하여 디자인에게 감동 뿐만 아니라,경제성과 경영까지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최근 듶어서, UX/UI 디자이너가 주목받고 있는 건,대한민국의 앱 경제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그 앱 경제의 중심에는 UX/UI디자이너가 있다. 앱의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에 있어서 편리함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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