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혁명 - 맛은 즐기고 칼로리는 낮추는 비밀
레이첼 허즈 지음, 장혜인 옮김 / 인라우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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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입맛이 아주 까다로운 사람, 후각을 잃은 사람, 밥이 아닌 다른 음식으로는 아무리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훌륭한 정치학자이지만 열심히 일하다 보니 어쩔수 없이 식습관을 망치게 된 사람도 있다.이 책에서는 음식의 맛이 냄새로 인해 어떻게 달라지고, 음악과 색 때문에 와인이 어떻게 다르게 느껴지는지 알아본다. (-11-)



인간은 선천적으로 단맛과 짠맛을 좋아하게 되어 있다.이 맛들은 각각 생존에 필수적인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나타내는 신호이기 때문이다.반면 쓴 맛이 나는 음식은 대체로 독성이 있어 인간은 원래 쓴맛을 거부한다. (-46-)



먹을 수 있는 음식 창고가 방대하다는 것은 무엇을 먹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다. 실수로 독을 먹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규칙은 낯선 물질을 먹지 않는 것, 즉 새로운 물질을 경계하는 것이다.이를 네오포비아라고 한다. 이러한 성향은 아이들에게 흔하며 흔히 2~5세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118-)



채소와 과일를 더 먻으려면 통재로 큰 그릇에 많이 담는 게 좋다. 모두 더 먹게 하는 요소다. 페이스트리와 페퍼로니 피자는 한입 크기로 잘라 먹는다. 음식을 작게 자르면 적게 먹게 됝다. 팝콘이나 삶은 달걀 샐러드, 피자 같은 짭짤한 음식은 파란색 각진 접시에 담아 각진 포크로 먹으면 소금을 적게 치고도 짠맛을 느낄 수 있다. (-186-)



탄수화물을 먹으면 뇌에서 수면 및 기분 조절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많이 생성된다.과식하면 졸음이 쏟아지고,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탄수화물, 세로토닌, 행복하고 편안한 상태 사이의 연관성은 1980년대에 처음 발표된 심리학 이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75-)



2년전 요리를 배운 적 있다. 어느날 요리 선생님에게, 엄마가 요리 전문가라서,자녀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한 적 있다. 요리 선생님은 내 생각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도리어 아이들이 입이 까다로워져서, 입이 고급이 되었다 말한다. 어떤 음식을 내놓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음식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 까다로워졌다는 의미다. 인간에게 식욕은 성욕만큼 중요한 생존 수단이며, 동물과 달리 인간은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그로 인해 음식을 먹을 때, 각별히 조심하는 문화가 발달되었다.



인간은 후각, 청각,시각, 미각, 촉각이 있다.이 다섯가지 감각 중에서, 시각보다 더 주요한 감각이 후각이다. 후각은 있을 댐 잘 모르는 기관이지만, 사라지면,그 기능이 내 건가에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찹지하는지 알게 된다. 눈이 안 보이면,잠깐 불편할 수 있지만, 인간은 세상을 보지 못하더라도, 잘 적응한다. 하지만, 후각을 상실하면, 아주 많은 불편함이 나타난다. 후각과 풍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맛과 냄새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며, 음식에 대한 절제가 힘들며,갑자기 살이 찌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특히 후각을 후천적으로 상실한 경우는 어떤 충격으로 뇌에 이상이 발생하여, 뇌신경 중 후각을 담당하는 신경계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단것을 좋아한다. 탄수화물과 설탕을 즐겨 먹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면 쓴맛은 독성과 관련한 감각으로,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쓴맛을 느끼는 수용체가 발달하였고, 자연에서, 쓴 맛을 멀리하였다. 아이들이 쓴맛이 나는 음식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식물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단맛이 아닌 쓴맛을 느끼도록 진화되었음을 일깨워 주고 있다. 하지만 , 인간은 자연게의 식물을 이해하고,정보와 지식을 모르면서, 내 몸에 이로운 쓴맛 채소를 선별하여,거부 반응 없이 즐겨 먹는 방법을 찾아낸다.



이 책은 인간이 식욕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이해를 돕고 있다. 건강하게 먹는 방법, 식당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사장이라면, 손님을 끌아들이기 위해서,식당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험을 줄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 그릇 하나, 음식에 정성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악과 행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을 연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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