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가 묻고 니체가 답하다 - 비관마저 낙관한 두 철학자의 인생론
크리스토퍼 재너웨이 지음, 이시은 옮김, 박찬국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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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의식적으로는 당여한 일이지만 ,이런 행위의 감각은 당혹스럽다. 쇼펜하우어가 보기에 행위의 감각은 우리가 의욕하는 행동에서 필연성의 부재, 근거 없음, 원인없는 자발성을 요구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펜하우어는 책임감이나 행위자라는 느낌이 정당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55-)



자애는 쇼펜하우어에게 두 가지 기본적인 도덕적 덕목 중 하나로,다른 하나는 그의 표현대로 "진정한 자유의지에 따른 사심없고 꾸밈없는 정의다. 쇼펜하우어가 보기에 모든 도덕적 덕목은 자애 또는 정의에서 비롯되며, 이 두가지 덕목은 Mitleid 라 부르는 인간적인 동기의 발현이다. (-154-)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더 가치 있는' 상황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가치를 쾌락의 측면에서 설명한다면, 존재의 쾌락은 당연히 증가할 수 있어도 결코 고통을 초과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염세주의와 낙관주의의 결합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염세주의 한 형태처럼 들린다.(-210-)



따라서 쇼펜하우어가 보기에 우리 존재는 온갖 고통에도 불구하고 '도덕적'의미를 지니며, 우리가 고통을 겪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이것이 과연'신정론'에 해당될까?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분명히 옳지 않다. (-253-)



작가 크리스토퍼 재너웨이는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그는 옥스퍼드 대하교에서 철학학위르 받았으며, 시드니 대학교오, 런던대학교에서, 연구하였고, 논운을 썼다.그가 생각한 쇼펜하우어와 니체는 인간의 고통과 불안, 불확실한 삶에 대해서,인간 스스로 비극적인 상황과 삶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낙관한 철학적사유를 몪어 놓는다.



이 책은, 프리드리히 니체 (1844~1900) 의 철학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1788~1860)의 철학을 서로 묶었다. 인간의 고통에 대해서,그것은 왜 쾌락보다 더 무거운가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고통은 길고, 쾌락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인지 물어 보았다.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의 연속성이 있다,. 정도의 우위와 성욕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쇼펜하우어는,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있어서는 안된다 말했으며, 공리주의를 경계하였다. 1800년에 쓰여진 셸링의 초월적 관념론 체계는 그의 철학적 토대가 되었으며, '절대자'라는 용어를 피한다.



이 책을 읽으려면 인간에게 고통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인간 스스로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즉 고통이 있기에 욕망이 있고,욕망이 있으므로 고통이 존재한다.결국 인간 스스로 욕망을 줄여 나갈 때,고통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이치다. 법정의 무소유를 실천하는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을 스스로 줄이는 수행이었다. 성공,부자, 욕망의 노예에 빠져드는 그 순간 고통은 필연적으로 내 앞에 도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깨달음, 돈의 노예가 되지 말 것이다. 가난하게 살더라도, 스스로 자급자족적인 삶을 살아야 고통에서,자유로워질 수 있다 쇼펜하우어의 자유의지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욕망을 가지면 고통스럽고, 그 욕망이 충족되면 인간은 권태에 빠져든다.결국 권태가 또다른 욕망을 불러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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